명창 배일동의 사진이야기
남도길
황톳길을 따라
남도 고흥에 들어왔네
밭가상에 듬성 듬성 열린
유자가 햇볕에 더욱 곱다
모진 해풍을 피해
길모퉁이 한켠에
포돕시 피어있는
감국이 날 반겨주네
갯가에 뿌리내린
갈대는 해풍에 하늘거리고
저건너 파도 위에 솟은
산과 구름들이
파아란 하늘에 또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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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길
황톳길을 따라
남도 고흥에 들어왔네
밭가상에 듬성 듬성 열린
유자가 햇볕에 더욱 곱다
모진 해풍을 피해
길모퉁이 한켠에
포돕시 피어있는
감국이 날 반겨주네
갯가에 뿌리내린
갈대는 해풍에 하늘거리고
저건너 파도 위에 솟은
산과 구름들이
파아란 하늘에 또렷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