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그릇
  • 배일동
  • 승인 2017.11.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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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고분의 두꺼운 흙 속에서 1천년이나 2천년을 계속해서 잠자고 있는 고대의 항아리가 이곳에서는 지금 실제로 우리들의 눈앞에서 만들어지고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먼 옛날 토사(土師)의 후손들이 아니고 누구이겠는가”

이글은 일본인 사상가요 미술평론가인 야나기 무네요시( 柳宗悅, 1889-1961)라는 사람이 1930년대 무렵 경주에서 대구로 가는 도중에 아화(阿火)라는 마을 부근에서 만드는 항아리를 보고 느낀 조선도예의 소회를 말한 것이다.

수천년이 흐른 옛 무덤속에서나 볼 수 있는 그릇들을 바로 눈앞에서 빚어내고 있는 그릇들을 보고 새삼 조선이라는 나라에 경탄한 글이다. 아름다운 토사의 후손들은 지금도 조선의 흙으로 아름답게 그릇들을 빚어내고 있으니 다행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옛기물들
국립중앙박물관의 옛기물들
국립중앙박물관의 옛기물들
국립중앙박물관의 옛기물들
국립중앙박물관의 옛기물들
국립중앙박물관의 옛기물들
국립중앙박물관의 옛기물들
국립중앙박물관의 옛기물들
국립중앙박물관의 옛기물들
국립중앙박물관의 옛기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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