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에 완연히 동조하지 못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사야 56장을 인용하여 성전이 만민(*콜 암)이 기도하는 집이어야 하건만 그렇지 못하다고 노하십니다. 당시의 헤롯 성전이 벽을 두르고 유대인들만을 위한 곳이 되었음에 노하신 것인데, 이는 예수님께서 보시기에는 장사꾼들을 몰아내신 이방인이 오갈 수 있는 그 장소 역시도 성전이 되어야 했음을 의미하시는 거겠지요, 즉 성전은 이방인을 품을 수 있도록 그 수용 범위가 확장 되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경이 그 장소를 성전이라 정의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성경은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성전 인식이 다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눈에 이방인의 뜰이 성전이 아니라고 하는, 헤롯성전은 구원을 강도질하는 장소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