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세습 논란을 마주하면서, 지난달부터 한국교회연구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한국교회개혁선언이 다시 주목을 받습니다. 한국교회 개혁선언 취지문에는 아래와 같이 담겨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종교개혁의 주요 기치는 ‘오직 성서’, ‘오직 믿음’, ‘오직 은총’이다. 작금의 한국교회 위기는 종교개혁의 소중한 유산들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왜곡된 데서 비롯되었다. ‘오직 믿음’은 사회적 실천이 결여된 개인의 내면적인 신앙으로 변질되었고, ‘오직 성서’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역동성을 성서 문자로 제한시켰으며,‘오직 은총’은 죄악을 신앙의 이름으로 합리화시켜 주는 ‘값싼 은총’으로 전락되었다. 또한 목회자와 장로들을 중심으로 한 성직권력은 강고하게 구축되어 만인제사장 정신을 붕괴시켰다.

오늘의 종교개혁은 종교개혁의 정신들을 숙고하여 현재의 상황에서 철저하게 실천하는 일이다. 그것은 먼저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통렬한 회개와 자기 혁명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개혁과제 #01로 세습 문제를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세습하시나요? 헌금 중단합니다”
북한, 재벌도 아니고, 교회를 세습하다니 웬말입니까?"
'언약 공동체’가 ‘혈연 공동체’로 전락하는 일입니다.
'헌금’을 중단합니다. 작정한 헌금은 모아두었다가 교회가 정상화 된 뒤에 내거나, 건전한 다른 교회나 기관에 대신 내겠습니다.

한국교회 개혁선언 85개조’를 둘러보시고, 서명의 기회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둘러보거나 서명하러 가기→http://reformation5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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