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렬 권사의 사진 이야기
추사 김정희 선생님이 제주도에서 귀향살이하는 자신을 위해 청나라에서 귀한 책들을 구해 준 제자 이상적에게 세한도(歲寒圖)를 그려 주며 그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 그림의 제목은 논어 자한편의 한 구절인 歲寒然後知松柏之節(세한연후지송백지절)을 생각하며 지었다고 하는데 '겨울이 되어서야 소나무와 잦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는 뜻이지요.
오늘 청주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세한도 그림속의 소나무와 같은 풍경을 만나려 눈길을 조심조심 헤쳐 정북토성에 가서 담아온 사진입니다.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이영렬 권사는, 좋은사진교실(Good Photo Academy)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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