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렬 권사의 사진 이야기
화창한 가을날 이른 아침
가을향기로 흠뻑 젖은 선운사
사람도 자연이 되고 단풍이 된다.
아침 해가 동편 산마루 위로
떠오르며 쏟아낸 빛은
도솔천에서 올라온 물안개와 만나
빛 내림을 연출한다.
가히 꿈에 본 듯한
환상적인 풍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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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단풍 / 오정방
단풍은 꽃이로세
꽃보다 더 곱구나
홍엽은 불덩일세
보다 더 붉게 타
마음속
옮겨 붙은 불
질줄을 모르네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이영렬 권사는, 좋은사진교실(Good Photo Academy)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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