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택영] 우리 주변의 호모 사케르는 누구인가? 우리 주변의 호모 사케르는 누구인가?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갈 3:28)오늘날, 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심지어 ‘개독’이라는 말이 회자되며,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 신뢰를 받기보다 잃게 되는 조건이 되었다.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의 교회는 적대자들에게조차 윤리적으로 인정을 받는 공동체였다. 일본 순사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교인들을 색출해낼 설교하기 | 김택영 | 2018-05-15 09:28 네덜란드에서 벨기에로 그는 네덜란드에서 벨기에로... 그리고 ‘라 벨 에포크’의 파리를 향하고 있었다벨기에 북부 스헬데 강 유역, 북해에서 남동쪽으로 8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안트베르펜(Antwerpen : 영어 이름은 앤트워프(Antwerp))는, 무역, 문화의 중심지이며 다이아몬드 세공업으로도 잘 알려진 대도시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소설 (매리 루이스 드 라 라메(Marie Louise de la Ramée, 1839~1908) 작품)의 배경으로 더 친숙하다. (사실 를 알고 있는 벨기에 사람은 많지 않다. 애니 영화속 현실 | 이진영 | 2018-02-01 17:38 깨어진 영혼, 예술가의 좌절된 사랑의 흔적 네덜란드 남부, 노스 브라방 주에 위치한 인구 2만 정도의 작은 도시, 누에넨. 1882년 빈센트 반 고흐 아버지가 이곳 목사로 부임했고, 당시 30세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1883년부터 2년간 이곳에서 지내며, 대작으로 인정받는 ‘감자 먹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베틀 짜는 사람, 교회, 수차, 풍차, 정물화 등을 작업했다. 노동의 순수성을 사랑했던 그는, 두껍고 투박한 농부의 손마디와, 뭉툭한 코, 어두운 식탁 조명의 의미까지도 살려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숨결이 살아있는 도시답게 사방에 그 발자취가 가득했다. 특히 마을 입구에 영화속 현실 | 이진영 | 2018-01-15 07:37 내 붓과 물감으로 반 고흐를 그린다 빈센트의 고향 쥔데르트를 찾다_ from 네덜란드 빈센트 빌렘 반 고흐(1853~1890)가 태어나서 11살까지 살았던 네덜란드 쥔데르트(Zundert). 평생을 방랑자로 살았지만, 그의 잠재의식 속에서 쥔데르트는 순수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했다. 약 150년이 지난 지금,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그 옛날 그가 뛰놀던 길과 강가를 거닐며 그를 추억해본다. 유년기 시절 빈센트는 괴팍한 성격이었고 친구도 별로 없었다고 한다. 결국 11살 때에는 친구들과의 싸움으로 초등학교를 퇴학당하고, 20km정도 떨어진 제벤베르헨 영화속 현실 | 이진영 | 2018-01-05 02:20 네덜란드에서 러빙 빈센트를 거닐다 두 달 일정으로 네덜란드 브레다로 날아왔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바쁘게 출국 준비를 하던 즈음, 영화 를 보았다.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107명 아티스트의 62,450점의 유화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지금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실사로 느껴질 만큼의 세밀하고 정교한 애니메이션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불편하리만치 투박한 붓의 숨결이 살아있는 이 작품은, 새로운 차원의 영상 예술 작품을 감상하게 해줬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의 인생 영화속 현실 | 이진영 | 2017-12-21 01:45 "도쿄는 처음이지? 건축 전공했다며? 어서 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도쿄에 다녀왔다. 어머니 소천 후 나에게 주는 상으로 기획했고, 도쿄국제도서전에 맞추어 요모조모 둘러볼 계획이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올해 도쿄국제도서전은 열리지 않았다. 비행기 요금이 싼 날짜로 잡았고 금요일 첫 비행기 타고 출발해 마지막 날 주일성수는 동경온누리교회에서 예배했다. 주일 밤 10시 넘어 귀국해 자정 가까운 시간에 무사히 귀가했다. 비행기 티케팅부터 숙소 예약과 모든 여행 일정은 과거 한 직장에서 근무한 형님이 잡아 주셨다. 인문학적 깊이가 있는 탁월한 가이드까지 이끌어 주신 형님 덕분에 일상을 품고 | 황교진 | 2017-12-12 07:3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