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과 함께 성경속을 걷다
눈으로 읽은 내용과 말로 하는 내용, 머리로 떠올리는 내용이 다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도, '아 로 읽고 어 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예수의 겨자씨 비유에 나오는 아래와 같은 것입니다.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누가복음 13:19)
이 본문을 근거로 겨자나무가 엄청 크고 그래서 새가 그 나무에 둥지를 튼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예수님의 말씀은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인다고 말할 뿐입니다.
'깃들인다'는 뜻이 무엇일까요? 몇 장의 사진을 봅니다.
이것이 새들이 깃들이는 장면입니다.
이제 끝으로 겨자풀에 새가 깃들고 있는 장면 하나를 봅니다.
우리가 교육받은 선입견을 실물을 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 © 드림투게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