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도발적 이슈였지만, 새기고 곱씹으며 아무래도 faith mission에 대해 뭐라도 쓰고 지나가야 할 것 같아서 몇 자 적습니다. 우선 저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댓글 논란에 유감입니다. 특히 제가 공유했던 글을 쓰신 IVF 김종호 전 대표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난데없는 논란의 장으로 끌어들인 셈이 되었으니까요. 하여튼 아직도 이 교수님이 '왜 그러셨을까?' 의문이긴 합니다. 우발적 실수로 생각하긴 합니다만, 입맛은 씁니다. 그 아래로 거친 댓글들이 적지 않게 달려 더 쓴 감정을 주고받은 셈이 되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논란 후에 저희 후원계좌로 송금을 아고라 | 양희송 | 2018-11-29 13:50 받는 처지에 놓이는 것은 어색하다. - 양희송대표 연말이라 청어람아카데미도 후원 편지를 쓰는 중인데, 그 와중에 읽게 된 내용이다. IVF를 비롯한 여러 학생선교단체의 간사는 대부분 일정액을 스스로 모금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것은 자신의 생존을 남의 선의에 의탁하도록 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나는 가끔 불교에서 스님들이 탁발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본다. 세상에 내 능력으로 내가 산다는 것처럼 오만한 자세가 어디에 있을까? 모든 삶은 누군가의 선의와 인연으로 가능한 것이란 사실을 일깨우고, 특히나 종교를 업으로 하는 이들은 더더욱 그 사실을 새겨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고라 | 양희송 | 2018-11-29 02:06 Faith Mission과 관련된 몇 가지 단상 - 김종호목사 이 글은 김종호 목사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실린 글(https://www.facebook.com/jonghone/posts/10218472208265283)을 옮긴 것입니다. - 편집자 주IVF 간사가 되면서 모금을 해야 했다. 친구들, 선후배들이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이미 밝혔기에 큰 곤란 없이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후원 요청을 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필요 때문에 했다. 그런데 Faith Mission을 추구하는 단체들은 후원 요청을 인간에게 하지 않고,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믿음으로 선교를 한다니, 내심 열 아고라 | 김종호 | 2018-11-29 02:02 안 하면 되는데.. "안 하면 되는데..”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행어가 된 표현이다. 이 표현을 패러디한 글도 온라인에서 번지고 있다. 이것은 후원을 받는 삶에 대한 IVF 전 대표 김종호 목사가 쓴 글을, 청어람아카데미 양희송 대표가 받아서 자신의 글과 함께 페이스 북에 올렸다. 그러자 양대표의 글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이ㅇㅇ교수가 "안 하면 되는데 .."라고 댓글을 달면서 아래와 같은 짧은 댓글 대화가 이어지고 그 대화는 이 교수가 더 이상 반응하지 않으면서 끝났다.이ㅇㅇ교수 : 안 하면 되는데ᆢ...양희송대표 : 어떤 의미신지요?이ㅇㅇ교수 : 아고라 | 김동문 | 2018-11-29 01:59 후원을 받는 삶 - 김종호목사 IVF 간사는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급여를 받아 산다. 92년에 간사가 된 후로 벌써 27년째다. 이런 삶을 살게 되리라 예상 못 했고, 이렇게 오래 가리라 짐작 못 했다. 한국 대표직을 사임하는 것이 먼저 결정되었고, 후에 IFES 동아시아 부총무 일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다. 아내는 즉시 반대 의사를 밝혔다. IFES 일을 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후원에 의지한 삶이 이어질 뿐 아니라, 추가적인 재정 모금의 부담까지 후원자들에게 안기는 결정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결정은 그래서 쉬운 일은 아니었다. 후원으로 살 때, 그 삶은 아고라 | 드림투게더 | 2018-11-29 01:4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