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택환] 하나의 비유, 세 관점 오늘 누가복음 15장 본문은 ‘탕자의 비유’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탕자의 비유’라는 제목은 주후 400년 경, 성 제롬(히에로니무스)이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할 때 붙여진 명칭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교회 밖에서도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내용을 따로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비유는 등장하는 세 사람의 핵심인물 가운데, 누구를 주인공으로 보느냐에 따라, 세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탕자의 비유지요. 1.먼저 이 탕자의 비유의 관점에서 보면, 주인공 둘째 아들의 부정적 측면이 크게 부각됩니다. 그 설교하기 | 이택환 | 2019-03-31 02:05 [김영웅의책과일상] 아버지가 되는 여정 나이 마흔이 넘어 뒤늦게 헨리 나우웬을 만났습니다. 내게 다가온 그는 풍성하면서도 깊은 영성의 소유자였습니다. 그가 진솔하고 가감없이 드러내는 내면의 연약한 부분을 통하여 저는 하나님을 조금 더 알고 조금 더 거짓없이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수려한 필체에 빨려들어가면서도 그의 글을 읽고나서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비단 그의 진솔함 때문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물론 그의 진솔함에 예의를 갖춰 저 역시 진솔함으로 화답하면서 제 안의 난잡한 자기애와 쫓기는듯한 무질서한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쉼이 필요했던 것이었 책세상 | 김영웅 | 2018-12-14 00:22 경계선에 서는 신앙 이 글은 VIEW 밴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원 2018년 봄학기 신입 원우 환영특강 (2018.1.20) 전문을 옮긴 것입니다. - 편집자 주 1..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캐나다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뭔 얘긴가 하시겠지만 일반적인 한국 교회의 시각에서 볼 때 캐나다는 매우 위험한 나라입니다. 한국 교회가 가장 혐오하는 대상이 두 가지가 있는 데 하나는 동성애요, 다른 하나는 이슬람입니다. 캐나다는 동성애에 대해 차별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동성간 결혼도 허용합니다. 제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도 여장을 한 남자 선생님도 있고, 동 목회와 신학 | 최종원 | 2018-01-24 02:29 겨울소나무 추사 김정희 선생님이 제주도에서 귀향살이하는 자신을 위해 청나라에서 귀한 책들을 구해 준 제자 이상적에게 세한도(歲寒圖)를 그려 주며 그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합니다.그 그림의 제목은 논어 자한편의 한 구절인 歲寒然後知松柏之節(세한연후지송백지절)을 생각하며 지었다고 하는데 '겨울이 되어서야 소나무와 잦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는 뜻이지요.오늘 청주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세한도 그림속의 소나무와 같은 풍경을 만나려 눈길을 조심조심 헤쳐 정북토성에 가서 담아온 사진입니다.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이영렬 권 우리사는 세상 | 이영렬 | 2017-12-06 15:16 너, 누구냐? 오래도록 영화와 담 쌓고 살다가, 대학과 신학대학원 다닐 때에 나름 영화광이요 마니아라고 자부했지만, 석박사 공부하려, 생활에 쪼들리랴, 사역하랴, 영화 볼 틈도, 돈도 없어 잊고 살았다. 그러다가 아내랑 모처럼 본 영화가 박찬욱 감독의 다. 헉. 열렬 팬들의 찬사를 듣고 보았는데, 잔인한 폭력성만 기억 남는다. 한국 영화가 너무 폭력적이 된 게 아녀? 뭐 그랬다. 그래도 인상적인 한 대목은 주인공이 그 이상야릇한 감옥 같은 여관에서 나와서 뭔가를 먹으면서, 그리고 거울을 보면서 묻는다. ‘너, 누구냐?’ 소름 돋던 그 성경읽기 | 김기현 | 2017-11-21 06:1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