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미국인(한국계) 3인 풀려나
북한 억류 미국인(한국계) 3인 풀려나
  • 김동문
  • 승인 2018.05.0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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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국무 장관과 미국행

북한에 억류중이던 한국계 미국인 3인이 풀려났다. 2차 방북한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장관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이들 3인의 석방은 기정사실이었으나 그 석방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 주목을 받고 있었다.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북한 당국의 성의 표시의 측면괴 분위기 띄우기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와 미국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불과 두 시간여 만에 2만 1천회가 넘는 리트윗이 이뤄졌다.

이제는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인 6인과 피납 일본인의 귀환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석방은 기정사실이고, 다만 언제 어떤 방식일까가 관심 사항이기를 바란다. 한편 (한국계) 미국인 3인의 석방 관련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이 9일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송환조치키로 한 결정을 환영합니다. 북한의 이같은 결단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미국인 억류자 3인이 모두 한국계라는 점에서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 일 판문점에서 열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위원장에게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인 6명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남북간의 화해와 한반도에 불기 시작한 평화의 봄기운을 더욱 확산시키는 의미에서 우리 억류자들의 조속한 송환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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