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곽건용] 율법에 대해 죽고 영에 따라 다시 산다 지난 주일에는 ‘몸의 부활’과 ‘영혼불멸’은 서로 다른 갈래에서 나온 사상이란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스철학에서 온 ‘영혼불멸’은 살아생전에는 육체라는 감옥에 갇혀 있던 사람의 영혼(soul)이 죽음과 함께 해방되어 영원히 산다는 믿음인데 반해, 구약성서에 뿌리를 두고 있는 헤브라이즘에서는 사람은 육체와 영혼으로 나눌 수 없기 때문에 부활할 때도 사람은 한 덩어리로, 통전적인 몸이 부활한다고 믿었습니다. ‘개인’을 가리키는 영어 ‘individual’이란 말의 어원이 뭔지는 모르지만 의미로는 헤브라이즘적인 단어입니다. 이 말은 ‘나누 설교하기 | 곽건용 | 2017-11-18 09:33 [곽건용] 그런 부활이 아니다! - 오늘은 바울에게 부활은 무엇이었나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지난주일 설교 말미에 복음서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어떻게 전하는지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지금 그 얘기를 반복하지 않겠지만 한 가지만 얘기하겠습니다. 복음서들이 기록됐던 시기, 곧 기원후 90년대 이후 2세기 초까지는 예수님이 실제로 부활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팽배해 있었습니다. 따라서 복음서 기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해서 사람들에게 나타나셨음을 강조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사람들이 부활한 예수님을 눈으로 보고 대화도 하고 몸을 만지기도 하고 밥을 같이 먹었다는 등의 얘기를 전했던 겁 설교하기 | 곽건용 | 2017-11-14 09:45 [곽건용] 바울에게 부활은 무엇인가? 지난 주일에 했던 바울에 대한 첫 설교에서 저는 크게 두 가지를 얘기했습니다. 첫째는 루터의 종교개혁뿐 아니라 초대교회 형성기에도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바울은 처음부터 논란 없이 그렇게 된 게 아니라 2천 년 교회역사 내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었다는 점이고, 둘째는 바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에 대한 네 가지 오해를 불식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네 가지 오해는 이런 것들입니다.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서, 빌립보서, 빌레몬서 등 일곱 개의 진정한 바울 서신들은 모두 네 복음서와 사도행전보다 설교하기 | 곽건용 | 2017-11-06 05:22 시대적 요청에 부흥하는 교회를 꿈꾸는 이들에게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맥박이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기대했던 한 권의 책이 느헤미야 연구원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오직 믿음으로’에 대한 바른 해석이다. 필자는 이 세미나의 결론을 네덜란드 신학자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1854~1921)의 ‘믿음은 행위와 협력하고 행위로 말미암아 온전하게 된다’(4권 261쪽)는 말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인 김형원은 칭의를 ‘신자의 삶에서 행위와 분리될 수 없으며, 정의로운 삶의 실천과 무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밀접하게 연 책세상 | 정현욱 | 2017-11-04 22:5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