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영웅의책과일상]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고발하기. 참담한 현실인 한국의 구조악: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고발/고찰하기이 책은 비유나 상징이 아닌,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저자의 직접적인 해석과 더불어, 가부장제 문화에서 습관처럼 배제되었던 여성과 소수자의 시각을 되살려내는 과정을 통하여 기존의 ‘정상적인’ 해석의 편협함과 그 안에 내재된 폭력성을 드러내는 재해석 작업, 그리고 그로 인해 젠더나 성별 이슈를 넘어 인식의 모든 대상에 대한 대안적 인식론을 우리 모두가 가지기를 소원하는 저자의 한이 가득 담긴 글의 모음집이다. 실제 저자는 페미니즘을 ‘지식의 형성 과정, 권력의 작 책세상 | 김영웅 | 2019-05-16 11:39 [김영웅의책과일상] 뒤늦은 묵념 작가 한강은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열한 살, 그녀가 여전히 국민학생이었던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선 전두환의 지휘 하에 수많은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민간인들이 학살을 당했다. 5.18 민주화 운동, 광주항쟁이라고도 불리는 사태다. 한국 역사에서 영원히 지워지지도 잊혀지지도 않을, 치명적이고 치욕적인 사건이었다. 그보다 30년 전에 벌어졌던 6.25 한국전쟁 역시 동족상잔의 비극이었지만, 적어도 그땐 민간인들을 학살할 목적으로 나라가 군을 동원하여 탱크를 앞세우고 총검을 휘두르진 않았다. 그러나, 믿을 수 없지만, 19 책세상 | 김영웅 | 2019-02-24 23:40 읽은 책과 관람한 영화만큼 내 세계는 확장된다 2016년 겨울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촛불을 들러 나갔다가 탄핵을 당할 때까지, 구속될 때까지, 정권교체, 이명박 구속 이렇게 오다 보니 어디서 발을 빼야 하는지 모르는 채 일 년 반 넘도록 흘러왔다. 지금도, 양승태 구속, 사법부 적폐 청산, 국가보안법 폐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등 바라고 이루어야 할 일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흘러오는 시간 동안 '내일을 여는 사람들'(내여사) 독서 모임과 함께 했다. 책을 좋아했고 나름 많은 책을 읽었던 나였지만 취향은 참으로 편협했다. 좋아하는 작가의, 좋아하는 장르의 책세상 | 이유진 | 2018-11-25 20:5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