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작가는, 삶을 글로 번역해내는 존재 작가 (혹은 시인). 구름이 서서히 걷히며 산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난다. 새벽에 일어나 이런 광경을 말없이 바라보는 시간은 일종의 경이로운 평화다. 작가들은 자주 여행을 한다. 전기에 감전되듯 시상이 떠오르는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일부러 낯선 세계로 자신을 드러낸다. 작가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느끼면서, 그것으로 마침내 글을 잉태해내는 존재인 것이다. 새로움은 늘 영감을 준다. 변하는 것 가운데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가운데 변하는 것은 모두 한결같이 작가들의 양식이 된다. 작가는 변화의 변곡점에 선 끊임없 일상을 품고 | 김영웅 | 2018-12-15 23:0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