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내 이름은 미갈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 사울의 둘째딸이며 두번째 왕 다윗의 첫번째 부인. 하지만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아마도 내 남편의 눈이 무서워서일 것이다. 따지고 보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나는 내 남편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던 사람의 딸이고, 내 뜻은 아니었지만 살아있는 남편을 두고 재혼한 여인이며, 야훼의 궤 앞에서 기뻐 춤춘 남편을 모욕한 현명치 못한 여인일 뿐일테니까.잘 참고 있었는데 남편에 대한 원망이 다시 슬금슬금 올라오기 시작하네. 내가 당신을 어떻게 살렸는데!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는데! 당신은 도망쳐 다니느라 몰랐겠 성경읽기 | 박근한 | 2019-05-20 08:1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