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잘못 사용한 것과 동일한 동영상 이용
MBC 방송도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 첫번째 보도에서, 시리아 공습 관련 보도에서 잘못된 동영상을 자료 화면으로 구성했다. 지난 14일 저녁 “영국·프랑스, 시리아 공습 단행…효과는 의문” 제하의 보도에서 시리아 공습 장면이 아닌 화면을 10초 정도 사용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합동으로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지난주 시리아 정부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학 무기 의심 공격이 벌어진 데 대한 보복에 나선 것인데,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첫 소식, 강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데일리투게더'는 앞선 보도에서 조선일보도 잘못된 동영상을 기사에 사용한 것을 다루었다.
MBC가 보도에 사용한 동영상은, 지난 2015년 2월 12일 우크라이나 루한스크(Luhansk) 공습 장면이다. 조선일보가 활용한 것과 같은 동영상이다. 아래에서 MBC 뉴스가 활용한 동영상(전반부 20초부터 30초 사이)과 원 출처 동영상을 비교해보면 쉽게 같은 동영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차 영상 자료
한국 언론과 방송의 조금 더 철저한 사실 확인 작업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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