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땅 이스라엘 전도자, 이강근 목사
성경의 땅 이스라엘 전도자, 이강근 목사
  • 김동문
  • 승인 2018.02.15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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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이스라엘

(예루살렘=데일리투게더) 김동문 = 이스라엘과 성지(성경의 땅)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이강근 목사가 있다. 그는 최근 EBS 세계테마기행 이스라엘과 CBS 특별기획 다큐 - 성지행전 이스라엘 등에 동시 출연했다. 그리고 매주 방송되는 C 채널의 "성지가 좋다"에서는 공동 진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성지가 좋다는 이미 116회차가 방송되었다. EBS 세계테마기행 이스라엘 편은 EBS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 특별기획 다큐 - 新성지행전 이스라엘

그는 현장을 방문하고 안내할 때는 전용특허를 낸 것처럼 늘 태극기와 Korea가 새겨진 푸른색 조끼를 입고 다닌다. 그래서일까? 이스라엘을 방문한 이들은 물론, 한국에서조차 거리와 교회 등에서 그를 알아채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야말로 이 목사는 그야말로 이스라엘 온라인 전도자이다. 물론 온라인으로만 이스라엘을 안내하는 것은 아니다. 그에게 의뢰해온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성경의 땅 이스라엘을 안내하는 수고를 이어가고 있다.

이 목사는 장로회신학대를 졸업했다. 1993년 히브리대의 교환학생으로 처음 이스라엘을 찾았다. 2007년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지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예루살렘유대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렇게 20년도 훨씬 넘는 기간을 이스라엘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갈 줄은 몰랐다. 아들과 딸도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줄곧 한국계 이스라엘인으로 자라가고 있다."

이 목사는 이영란 사모와 두 자녀와 함께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다. 유학생이 주를 이루는 유대교회 담임 목회자로, 성지(성경의 땅) 안내자로 현장을 누비며 C채널 성지가 좋다 영상을 제작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 가운데 팔레스타인 지역을 가장 접근성 있게 파악하고 교류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C 채널 '성지가 좋다'

그런 까닭에 그가 직접 안내하는 성경의 땅 안내 프로그램에는 예루살렘 남쪽 유대 산지의 헤브론이나 북쪽 사마리아 산지의 사마리아성(세바스티아)가 기본적으로 들어 있다.

"사마리아는 열왕기 무대의 핵심이죠. 오히려 사마리아-도단-이스르엘 평야 코스를 꼭 가봐야 해요. 헤브론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고, 그 주변 지역도 정말 중요해요. 성경지명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요사마리아 산지와 헤브론 산지는 그 자체가 성지의 아주 특징적인 지형을 갖고 있는데다 정말 아름답죠."

그러나 이 지역은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적지 않은 한인들이 멀리하거나 잘 모르는 대표적인 성경의 무대이다. 이 때문인지 일부 한인들로부터 안전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받곤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의 특성상 안전상의 문제가 있을 경우는 이스라엘 경찰과 군인이 예방차원에서 특정 지역 출입을 사전에 통제하고 있다. 그런 안전 지침과 안내를 따라 움직일 뿐이다.

이 목사와 이영란 사모에게는 소박한 꿈이 있다.

성경의 땅으로서의 성지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이곳 이스라엘에서 은퇴하는 것이 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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