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 자리한 교회 예배중 총격사건 발생
텍사스에 자리한 교회 예배중 총격사건 발생
  • 김동문
  • 승인 2017.11.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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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규제를 위한 목소리를 더욱 내야할 때
CNN 보도 화면
CNN 보도 화면

5일 오전(현지 시각), 주일 예배를 드리던 텍사스주에 자리한 한 침례교화에서 난입한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참사가 빚어진 곳은, 미국 중부 텍사스 주의 샌 안토니오(San Antonio) 남동쪽 48킬로미터 지점의 서덜랜드 스프링스(Sutherland Springs)에 자리한 제1침례교회이다.

구글 지도 화면 갈무리
구글 지도 화면 갈무리

사상자는 예배를 드리던 교인들로 어린이 한 명을 비롯하여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0여명이 충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무장괴한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범인의 인적 사항과 범행 동기 등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무장 괴한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미국 내에서 무장총격사건과 대학살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달 1일에도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으로 59명이 숨지고 527명이 부상당했다. 그 달 9일에는 텍사스주 러벅에 자리한 텍사스 공과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숨졌다. 그럼에도 총기규제를 둘러싼 논의에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총기난사 사건으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겪고 있지만, 총기규제를 향한 걸음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총기소유 금지는 커녕 총기구입 시 신원확인 강화조차도 쉽지 않다. 미국의 총기협회는 미국 최대의 로비 조직이기도 하다.

 

기사로 기도하기  : 인명살상무기로 변신하는 총기에 대한 규제법안 마련에 미국내 교회와 한인교회가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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