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배일동의 사진 이야기
세상을 건너는 길은
여러 방향이다(渉世多方)!!!
세상을 건너는 길은 참으로 많고도 많을 것이지만
하필이면 저리도 험한 백척간두를 아슬하게 걸어갈까.
저 벼랑 끝에 당당하게 서있는 반송이 부러워서
아슬한 하늘가의 길을 걸어가는 것일까.
나두 따라 그 길을 걸어보고자하나 천길 낭떠러지를
한번 쳐다보고서는 대번에 오금이 저리네.
사는 것이 저렇게 백척간두를 걷는 것과 같을 것인데,
하늘가를 걷고 있는줄도 모르고 오늘도 한발을 내딪고 가네.
저작권자 © 드림투게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