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으면서 데가볼리, 대가볼리 지경이 언급되면, 십중 팔구의 성경 독자는 그냥 지나친다. 이스라엘 요르단을 방문하는 여행자도 데가볼리에 큰 관심이 없다. 초기 데가볼리 10개 도시를 기준으로 할때, 오늘날의 지역 경계를 바탕으로 볼 때, 이스라엘에 두 곳이 자리한다. 벳샨과 수시타(히포스)이다.
오늘날의 시리아 다마스커스 등 두 곳, 나머지가 요르단에 자리한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필라델피아)을 비롯하여, 제라쉬(거라사), 골란고원이 보이는 곳의 움 께이스(가다라)까지 구약시대의 길르앗 지방에 흩어져 있다. 이 지역을 방문한다면, 데가볼리 도시가 어떤 존재감과 특징을 가졌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예수 시대의 정치적, 지리, 문화,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유익할 것 같다. 이스라엘의 수시타(Hippos-Susita) 분위기를 아래와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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