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탄생과 '임마누엘'
조금 있으면 성탄절이다. 하나님이 육신을 입어 우리 인간에게 오셨으니 '임마누엘'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으로 탄생하여 우리 인간과 함께하신다니 참으로 신비하고도 큰 은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일부 종교지도자들은 이 신비한 은혜를 교리적으론 안다고 하면서도, 인간이 아니라, '신'이 되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 같다. 그들은 더 높은 곳에 올라 사람들을 내려다보거나 감히 근접할 수 없도록 열심히 경계를 긋고 있다.
이번 성탄절엔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시니,
제발 우리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오셨는데, 그들은 왜 자꾸 '신'이 되려 안달하는 걸까? 남보다 신비한 능력을 갖추고 있거나, 남보다 기도를 더 많이 하거나, 남보다 성경을 알고 하나님을 더 안다고 한다면, 변화산에 머무는 게 아니라, 더 낮은 인간의 자리에 거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처럼, '다른 인간'과 함께 똑같은 인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예수의 성육신 탄생을 믿는 자들은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리라 본다. 이번 성탄절엔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시니, 제발 우리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땅에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 중에 평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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