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스한인북클럽(KKTBC) 2nd Anniversary Open House
낙스한인북클럽(KKTBC) 2nd Anniversary Open House
  • 고봉찬
  • 승인 2018.11.23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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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이야기] 캐나다 토론토 낙스한인북클럽(KKTBC)

낙스한인북클럽 2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목회하며 신학하기 vs 신학하며 목회하기(2)'란 제목으로 열었습니다. 토론토 다운스뷰 한인장로교회(Downsview Presbyterian Church)를 담임하시는 주교돈 목사님(토론토대학 엠마누엘 칼리지 Emmanuel College 설교학박사)을 초청강사로 모셨습니다. 삶과 목회와 신학에 관한 귀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북클럽 멤버들을 넘어 TST(Toronto School of Theology) 산하의 여러 신학교에서 석.박사과정에 있는 목회자들과 함께한 유익한 친교와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 목사님께서는 본인의 박사 논문을 중심으로 나눠주셨습니다. 율법과 복음(the Law and Gospel)이라는 설교의 큰 뼈대 위에, 칼빈신학에서의 율법의 제3사용이 설교의 윤리적 차원을 부각해주는 기능을 넘어, 어떻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욱 풍성하게 드러내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나눠주셨습니다.

학업과 이민 목회 현장 안에서 분투하며 지내왔던 지난 경험들을 통해 자신의 삶 가운데 함께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나눠주셨습니다. 현재 학업과 목회를 병행하는 우리 후배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셨습니다.

이제 첫 발걸음(지난 91일 담임목회 시작)을 땐 담임 목회 가운데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이 늘 함께하길 소망하며 그렇게 독서 모임 2주년 오픈 하우스를 끝마쳤습니다바쁜 시간 가운데 후배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주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주신 TST 학우님들과 함께 머리 맞대 의논하고 북클럽의 명맥을 이어온 우리 멤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목회와 신학의 건강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고민하는 우리 한인북클럽은 Knox 신학대학원을 넘어 더 넓은 TST안에서 계속됩니다. 언제까지? 멤버 있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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