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에서 남북이 손을 잡다
휴전선에서 남북이 손을 잡다
  • 김동문
  • 승인 2018.11.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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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2일 도로연결 작업에 참여한 남북인원들이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인사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남과 북의 군인이 악수를 주고받는, 이 한장의 사진이 안겨주는 느낌은 특별하다. 이 사진의 배경은 아래와 같다. 아래 보도 자료에서 언급하는 MDL은, 한반도의 군사분계선(韓半島軍事分界線, 영어: Military Demarcation Line, MDL), 흔히 휴전선으로 기억하는 그것이다. 

남북군사당국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에 따라 공동유해발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 도로개설을 연내에 완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군사당국은 도로개설을 위한 작업을 10월부터 진행해 왔습니다. 개설된 도로는 폭 12m의 비포장 전술도로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형 및 환경 등을 고려하여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다소 축소된 도로 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로연결 작업에 참여한 남북인원들이 MDL인근에서 상호 조우하기도 하였습니다.  - 국방부 보도자료(2018.11.22)

그런데 조금 아쉽다. 남과 북 관계자의 악수 장면에서 보여주는 어떤 느낌 때문이다. 역사적인 현장을 담은 이 사진은 국방부에서 언론사에 제공한 사진이다. 아래 사진은 어떠한가? 어떤 느낌이 다가오는가?

유용원의 군사세계 / 국방부 제공
유용원의 군사세계 / 국방부 제공

아래 동영상을 보면 훨씬 자연스러운 장면도 많았는데, 한국 언론이 보도한 한장의 사진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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