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가해자를 판단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다 가해자보다 우위에 서서 가해자를 판단하고가해자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 것처럼 이해하고 있었던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존 바턴의 “온 세상을 위한 구약 윤리” 다음으로 읽어서 그런지 존 바턴이 강조했던 '자연법’이라는 개념과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개념이 이 책 “용서에 대하여”에서도 나에겐 읽혀졌다.진정한 용서는 단지 신의 명령에 순종함도 아니고 조건적이지도 않다. 책 전체에 흐르는 자크 데리다의 용서에 대한 사유가 말해주듯, “진정으로 가능한 용서는 불가능한 용서”라는 말이 내겐 첨엔 책세상 | 김영웅 | 2018-11-15 22:0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