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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출처에도 없는 부정적인 문구는 삽입하고, 긍정적인 내용은 언급도 안 했다
[뒷북 뉴스] '블룸버그의 경고'는 중앙일보의 경고?
2020. 05. 20 by 김동문

"블룸버그가 한국 경제의 위기에 대하여 경고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언론에 대한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7일에 한국 국가채무 비율 관련한 기사가 이어졌다. 이 기사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기사 제목이나 내용이 거의 닮아 있다.

 

구글 기사 검색 갈무리

 

그러나 이 기사 제목에는 '경고'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다. 블룸버그 보고서가 전망했다는 정도였다. 실제 보도된 내용을 짚어보자, 관련 기사를 온라인 게재 시각을 기준으로 정리해 보았다. 가장 먼저 보도한 곳은 당연히 연합뉴스였다. 그리고 이어서 다른 매체도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1. 한국 언론 모아 보기

 

2020.05.17 08:07 연합뉴스 | "한국 국가채무비율, 코로나 대응에 내년 50% 달할 수도"

[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충격이 장기화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내년에 50%로 높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17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 시나리오에서 올해 한국의 GDP는 1.4% 감소하고 추가 부양책으로 재정적자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됐다. BI는 이 경우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지난해 약 37%에서 올해 46%로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05.17 12:56 | 중앙일보 블룸버그의 경고…"한국 국가채무, GDP의 50% 될 수도"

[중앙일보 임성빈 기자]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 한국의 국내 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내년에 50%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0.1%로 예상됐다. 이 경우 국가 채무비율은 GDP 대비 44%로 분석됐다. 가능성이 가장 큰 전망(기본 시나리오)대로 되면 내년 한국 성장률은 3.3%, 국가 채무 비율은 46%가 될 것으로 BI는 내다봤다.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8% 수준이었다.

 

아시아경제(2020.05.17 13:38)

2020.05.17 13:38 수정 2020.05.17 13:38  | 아시아경제 | "韓 국가채무비율, 코로나 대응에 내년 50%로 오를 수도"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충격이 확대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내년에 50%로 높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장기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올해 한국의 GDP는 1.4% 감소하고 추가 부양책으로 재정적자가 더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지난해 약 37%에서 올해 46%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내년엔 경제가 2.1% 성장하되 정부가 다소 확장적인 정책을 펴면서 국가채무비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GDP가 0.1% 감소하는 기본 시나리오에선 올해 국가채무비율이 44%를 기록하고, 내년엔 성장률이 3.3%로 회복되면서 46%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2020.05.17 14:00 | 국민일보 | “한국 국가채무 50% 달할 수도” 블룸버그 경고

[국민일보 김동우 기자] 나라 곳간에 대한 우려가 해외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17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GDP는 1.4% 감소하고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내년 50%로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0.05.17 17:37 수정 2020.05.17 17:37 | 한국일보 | 블룸버그 “한국 국가채무비율, 내년 GDP 대비 50% 달할 수도”

[한국일보 민재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충격이 확대 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내년에는 5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7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19 여파로 한국의 GDP1.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이 경우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지난해 약 37%에서 올해 46%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 확대 정책을 쓰면서 재정 적자 폭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BI는 내년 경제가 2.1% 성장해도, 정부가 지속적인 확대 재정정책을 펴면서 국가채무비율은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0.05.17 17:46:42 | 매일경제 | 재정 건전성 빨간불에 文, 25일 국가재정회의 블룸버그 "韓 국가채무비율 내년 50% 달할수도" 경고 

[매일경제 박용범 기자 / 김제관 기자] 최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한국 국가채무 비율이 내년에 50%까지 치솟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쇼크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시나리오로 내년 GDP 성장률이 2.1%에 그칠 경우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경제성장률이 1.4% 감소하고, 정부의 연쇄적인 재정부양책으로 국가채무 비율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46%로 악화될 전망이다.

 

2020.05.17 15:46:38 서울경제 블룸버그의 경고 "내년 韓 국가채무비율 50% 육박" "올 1.4% 역성장땐 채무비율 46%" 文, 25일 재정전략회의 주재

[서울경제 한재영 기자] 17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올해 한국 경제가 1.4% 역성장한다는 전제 하에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46%로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모인 GDP는 쪼그라드는 데 반해 분자인 국가채무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국가채무비율이 치솟는 것이다. 정부는 전 국민(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며 이미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12조2,000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본예산 기준 39.8%에서 41.4%로 껑충 뛴다. 여기에 30조원대로 예상되는 3차 추경까지 추진되고 있다. 이럴 경우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4%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내년 한국 경제가 2.1% 성장하더라도 재정 지출이 지속 확대되면서 국가채무비율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05.18 00:02 중앙일보  블룸버그의 경고 “내년 한국 국가채무, GDP 50% 육박할 수도”

[중앙일보 임성빈 기자]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이 내년에 50%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작년 38%, 올해는 46%로 전망. 17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가 내놓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 시나리오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1.4%, 국가 채무 비율은 46%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성장률이 2.1%에 그치고, 채무 비율은 50%가 될 것으로 BI는 전망했다. 분모인 성장률은 낮아지고, 분자인 채무가 늘어나면서 국가 채무 비율은 높아진다는 얘기다. 

 

2020.05.18 06:30:00 수정 2020.05.17 19:03:10 | 매일신문 | 해외에서 경고 쏟아지는 한국의 나랏빚 ‘과속 증가’ 

매일신문 [사설] 내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50%로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분모인 GDP가 쪼그라드는 반면 분자인 재정 적자가 커지면서 내년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재인 정권은 "국가채무비율 60%까지는 문제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으나 증가 속도를 보면 두려울 정도다.

 

2. 관련 보도 한국 방송 다시 보기

 

뉴스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관련 보도 내용은 아래와 같다. 블룸버그의 경고 같은 문구는 등장하지 않는다. 단순 인용보도이다. 또한 기사 제목도 보도 내용도 거의 닮아있다. 아무래도 연합뉴스 기사를 바탕에 둔 보도로 보인다.

 

SBS(2020.05.18) 갈무리

SBS 2020.05.17 09:11"한국 국가채무비율, 코로나 대응에 내년 50% 달할 수도"유영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충격이 장기화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내년에 50%로 높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 시나리오에서 올해 한국의 GDP는 1.4% 감소하고 추가 부양책으로 재정적자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BI는 이 경우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지난해 약 37%에서 올해 46%로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2020-05-17 09:00ㅣ"한국 국가채무비율, 코로나 대응으로 내년 50% 달할 수도"ㅣ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으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내년에 50%로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B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세계적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 시나리오에서 올해 한국의 GDP는 1.4% 감소하고 추가 부양책으로 재정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경우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지난해 약 37%에서 올해 46%로 증가할 것으로 이 기관은 내다봤습니다.

 

TBS 2020.05.17 11:05ㅣ"코로나19로 한국 국가채무비율 내년 50% 달할 수도"ㅣ최양지 기자ㅣ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충격이 장기화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내년에 50%로 높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 시나리오에서 올해 한국의 GDP는 1.4% 감소하고 추가 부양책으로 재정적자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 경우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지난해 약 37%에서 올해 46%로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내년에는 경제가 2.1% 성장하되 정부가 다소 확장적인 정책을 펴면서 국가채무비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 블룸버그 통신에 실린 실제 기사는?

 

한국 언론에 등장하는 블룸버그의 한국 경제 관련 분석 기사는 무엇이며,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경고성 메시지가 담겨있을까?

블룸버그 사이트에 들어가면, Asia’s Broadest Stocks Recovery Is Taking Hold in Korea 제하의 기사를 볼 수 있다. 미국 동부시각 기준으로 

 

이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한국 관련 분석 기사를 작성한 이는 저스틴 히메네즈(Justin Jimenez)라는 것이다. 기사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한국 언론 기사에서 본 바로 그 내용이다.

There may be even more room to run for South Korean equities as President Moon Jae-in pushes through significant fiscal spending plans to jump start the economy. And given the country’s strong record of fiscal management, it is in a position to get very aggressive on this front, Justin Jimenez, an economist with Bloomberg Economics, wrote in a report Monday.

In a base case, Bloomberg Economics estimates South Korea’s debt-to-gross domestic product ratio would rise to about 44% this year and 46% in the next, up from 37% in 2019, according to government figures. Even in a more dire situation where additional fiscal support is needed, pushing the ratio to 50% of GDP by 2021, that would still be well below the G-20 average of 84% last year, Jimenez said.

 

히메네즈(Justin Jimenez)가 먼저 보도한 내용은 아래와 같은 제목의 기사였다. 히메네즈는 블룸버그에서 아시아 지역 경제를 담당하고 있는, 홍콩 출신 경제학자이다. 그가 작성한 KOREA INSIGHT: Low Debt Means Space for Moon’s Fiscal Push  제하의 기사(한국 시각 기준 2020.05.18 09:15)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 기사에는 한국 언론, 그 기사 제목에 블룸버그의 경고 같은 문구를 넣었던 안 넣엇던 상관없이, 그 언론이 보도하지 않은 내용이 가득하다. 

YTN 뉴스가 있는 저녁(2020.05.18) 갈무리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s ambitious fiscal plans to counter the impact of the coronavirus pandemic are bound to push up the country’s debt load. The good news: the government’s strong record of fiscal management means it has the room to do so. We estimate the country’s debt burden as a share of GDP could rise more than 9 ppt over the next two years in our baseline scenario -- even then, it would remain among the lowest in the G-20. 

Under our base case, we forecast South Korea’s debt-to-GDP ratio rising to about 44% in 2020 and 46% in 2021. That’s up from about 37% in 2019, according to government figures. 

In a more dire scenario, with more fiscal support needed to stave off a scarring recession, we estimate debt could climb to about 50% of GDP by 2021. Even under those circumstances, South Korea’s debt-to-GDP ratio would remain well below the G-20 average of 84% in 2019. 


다행스럽게도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서 변상욱 앵커가 이같은 문제를 바로 잡고 있다.

 

4. 블룸버그의 경고? 중앙일보의 경고?

 

그런데 연합뉴스를 참고하여 새로 작성한 것인지, 아니면 연합뉴스를 보고 블룸버그 기사를 확인하고 쓴 것인지, 블룸버스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검토하고 쓴 것인지 모른다.  그렇지만 거의 동일한 내용을 보도했다.

기사를 상호 비교해보면, 최초 보도 매체인 연합뉴스는 담백하게 보고서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그런데 경고라는 단어를 사용한 매체는 중앙일보이다. 중앙일보는 두 차례에 걸쳐서 온라인에 관련 기사를 올렸다. 이후에 국민일보, 서울경제, 매일경제 등이 경고라는 표현을 헤드라인에 담아 보도했다. 그런데 실제 기사 내용에는 경고 메시지가 담겨있지 않다.
'블룸버그의 경고'라는 특별한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한 매체는 연합뉴스가 아니라 중앙일보로 볼 수 있다.

 

중앙일보는 왜?

중앙일보는 왜 블룸버그의 경고라는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기사 제목을 뽑았을까? 이것은 다소 의도적인 배치로 보인다. 다른 매체 보도에는 없고 중앙일보에만 나오는 기사 내용이 있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 중앙일보의 속내를 반영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적자 국채까지 발행해 마련한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소비 효과 논란이 대표적이다. 성장률을 높이려면 무조건 재정을 풀기에 앞서 규제 완화, 법인세 부담 축소 등을 통해 기업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끊이지 않고 있다."라는 그들의 속 깊은 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혁신포럼 강연에서 "재정 건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국채 발행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국채 발행을 통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GDP를 늘리면, 채무 비율의 증가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확장 재정으로 GDP 성장률 하락을 막고 버티기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확장 재정의 효과를 담보하지 못하면 빚만 늘어 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적자 국채까지 발행해 마련한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소비 효과 논란이 대표적이다. 성장률을 높이려면 무조건 재정을 풀기에 앞서 규제 완화, 법인세 부담 축소 등을 통해 기업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끊이지 않고 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한국보다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적극적인 감세 조치"라고 지적했다. - 중앙일보  2020.05.17 12:56

 

그러나 이 기사 내용이 조금 줄여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중앙일보 지면(2020.05.18)에 실었다. 

이와 관련해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혁신포럼 강연에서 “재정 건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국채 발행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국채 발행을 통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GDP를 늘리면, 채무 비율의 증가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확장 재정의 효과를 담보하지 못하면 빚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적자 국채까지 발행해 마련한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소비 효과 논란이 대표적이다. - 중앙일보  2020.05.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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