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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반영된 김 목사의 역사 인식과 현실 인식은?
[읽는설교] 김양재 목사(1), "한국이 위기이기 때문에..."
2019. 08. 17 by 김동문
우리들교회 설교(2019.08.04) 동영상 갈무리
우리들교회 설교(2019.08.04) 동영상 갈무리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에 이어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의 설교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4일 주일예배에서, 열왕기상 22장 1-12절을 본문으로 한, '전쟁 없이 삼 년을 지냈더라'라는 제목의 그의 설교가 그것이다. 다른 것보다 한일 갈등에 대한 그의 이해와 해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의 55분 정도의 설교 가운데, 이 대목은 17분 무렵부터 23분 사이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언론 보도는 물론 온라인 논쟁은, 그가 말한 맥락과 실제 내용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것일까?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대한 그의 발언 그대로를 녹취하여 올린다. 쉼표나 맞춤표, 인용 부호 등은 김 목사의 이야기의 맥락을 따라 임의적으로 표시했다. 
우리들교회 설교(2019.08.04) 동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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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 우리가 고구려 때 중국까지 우리 영토가 넓혀 광개토대왕 때, 넓혀졌지만, 그거 내 꺼 라고. 지금 인제 찾으러 갈 수도 없죠, 그죠. 그런데, 지금 인제, 이거 내 거다. 이러는 거예요. , 이걸 생각하면서, 한국 또한 세계강국의 요충지 아니에요? 세계의 강국은 다 모여 있잖아요. 지금. 다들 눈독을 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진보 보수를 다 떠나서, 한국이 위기 때문에, 이건, 저 한 말씀 좀, 제가 오늘 드리고자 합니다. 왜냐? 나라가 있어야 교회가 있고, 예배도 드릴 수가 있지 않아요? 저는 나라를 엄청 사랑 하거든요. 한국은 끊임없는 침략을 받았지만, 이렇게 지금 지켜지고 있다는 것이, 동방의 예루살렘, 맞습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잘 사나요? 기독교가 들어온 다음부터 인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어요. 우리 세계 최고 빈국이었잖아요. 근데 요즘 그 기독교에서도 무당 끼가 보이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이렇게 너무나 번영 신학에, 이제 기복에. 그래서 우리를 회개케 하시기 위해서, 지금 이제, 일본이 무역전쟁으로 쳐들어 왔다는 생각이 에, 드는 거에요. 그리고 그 뿐만 아니라, 그렇게 공을 들이던 북한도 미사일을 마구 쏘아대고, 되고, 미국은 자기 나라에 쏜 것이 아니라 케싸면서 이제 또 관심이 없고요. 그런데 이참에. 또 중국은 싸드를 철회하라고, 이제, 합니다.

아, 정말 이거는, 위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여러분, 아무리 반일감정이 국민감정이라고 해도, 명분이 없으면 질수 밖에, 없습니다. 평범한 우리는, 과거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가, 너무나 어렵다는 거, 잘 압니다. 우리 전라도 경상도가 해결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우리도, 일본 놈은 영원히 나쁜 놈이잖아요. , 이거는, 제가, 오늘 얘기 하는 게 아니고, 예전부터 제가 했던 소리잖아요. 그런 고정관념, 너무 무서운 것, 무엇을 해도 일본 놈은 나쁜 놈인 거에요.

예, 그래서 여러분들이 다 알고 계시지만, 그래도 제가, 팩트를 좀 한번 짚어 볼라고 그래요. 일부는 1965년에 한일 협정을 맺을 때, 유무상으로, , , , 현금으로 3억불 , 차관으로 2억불, 해가지고 이제 모든 청구소송을 종료했어요. 근데 5억불이 지금은 작아도 그 당시에는, 일본도 전후였는데, 일본 예산의 절반 이었다고 하지요. 그걸로, 거기도 잘못을 했으니까, 그것, 그런데, , 그 돈으로 우리는 박대통령 때 경제개발 5개년계획, 그거, 유명 했잖아요. 몇 차례에 걸쳐서. 그래서 이렇게 몇 십 년 만에, 세계 최빈국이 세계10위권으로 인제 진입을 한 거예요.

그런데 인제, 이렇게 된 문제가, , 작년에 대법원에서, , 개인 청구권을, , 인제 인정 해 가지고, , 일본의, 미쯔비시 중공()에 강제징용, , 배상하라고 인제 판결했기 때문에, 이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그럼 일본에서는, 이게 왜 문제인가? 이게 줄줄이 앞으로 개인들이 청구를 할 거 아니겠어요. , 그러니까, 이제,

우리들교회 설교(2019.08.04) 동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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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똑같은 사건이 미국에서도 있었는데,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판결 사항 하나를 소개하면요, 1941년 태평양전쟁 당시 포로였던 제임스 킹 등이 강제노역에 대해 전후 일본을 상대로, 일본 회사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했거든요. 근데 이 캘리포니아 연방법원 판결문은, “일본과의 평화협정이 원고들의 주장을 막고 있고 원고가 받아야 할 충분한 보상은 평화와 교환됐다. 하지만 후손들이, ,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아가는 무한한 포상은, 그 빚을 갚을 만한 것이다. 원고들의 희생의 무한한 감사를 표하면서도, 그들의 청구는 기각한다.“

이런 이제, 판결을 이렇게 낸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우리나라도 이렇게, 같은 시각을 가지면, 얼마나 이렇게, 좋을까를, , 이렇게 생각을, 이제, , 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지금까지,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다 문제에서는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었던 거예요. 지금 이게 이제, 우리나라의 국익과 연결이 되니까. 그러므로 이제, 아무리 억울해도 한번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일사부재리,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인정해야 하는 거죠, . 왜냐하면 우리가 그 때문에 잘 살게 된 걸 인정을 해야 되잖아요. 30년 만에. 미얀마는 1970 몇 년도에 제일 잘 살다가 지도자 한 사람 때문에 세계최빈국이 됐고, 우리는, 이렇게 지금 잘살게 된 거, 인정을 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외교적으로, , 이렇게 처리를 했으면 좋겠고, 지금 개인 배상하라고 판결한 것과, , 그 화이트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빠진 것은 비교가 안 될 만큼 손해가 크기 때문에, 이 원자재를 생산하도록, 조용히 실력을 키워야 할 시간을 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없으면 평등은 없습니다. 이제 무법자 북한도 핵을 가지고 있으니까, 모두 이렇게 떨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가, 이제 이런 감정에 호소할 때가 아니고, 이혼도, 회사 생활도 다 마찬가지에요. 늘 인정을 못해서 이제 그 대사를 그르치잖아요. 그러니까, 이 팩트를 인정하는 것이 저는 실력 중의 실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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