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선교사로 파송된 박득훈 목사
사회선교사로 파송된 박득훈 목사
  • 김동문
  • 승인 2018.03.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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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
성서한국 이사장 박종운 변호사(왼쪽)가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박종운)

지난 주일 318() 광교산울교회(담임 이문식 목사)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수원시 원천동)에서의 주일 예배에 특별한 순서를 가졌다. 몇 달 전 새맘교회 담임 목회에서 은퇴한 박득훈 목사를 광교산울교회의 사회선교사로 파송한 것이다. 파송 영역은 성서한국(운동)이다.

박득훈 목사는 자신을 장로로 불러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 박 목사가 속한 영국 장로교단은 먼저 장로로 안수한 다음에 말씀을 가르치는 목양 사역자로서 목사 직분을 부여한다. 이제 목사로서는 퇴임을 하였기에, 장로로 돌아와 다시 사회 선교사로 파송된 것이다. 

사실 한국의 장로교 헌법에도 직제상 목사도 장로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목사는 가르치는 장로이며, 일반적으로 장로로 불리는 치리장로가 그것이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장로도 목사도 은퇴 여부와 관계없이 그 호칭을 사용하곤 한다.

박종운
설교하는 박득훈 목사. (사진 제공 : 박종운)

박득훈 목사는 이날 <사회선교, 야훼 신앙의 열매>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출애굽기 6:2~9, 20:2~3 절을 본문으로 했다. 축사는 성서한국 이사장인 박종운 변호사가 축사를, 박철수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먼저 은퇴하신 박득훈 목사님을 사회선교사로 파송하셔서 인생 후반기 사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이문식 목사님과 광교산울교회 성도님들께 감사와 축복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성서한국 이사장 박종운 변호사의 마음이다. 한편 박득훈 목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파송 소식을 접한 지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참 마음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인 걸 새삼 깨닫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만 66세가 되는 데 광교산울교회 사회선교사 제1호로, 성서한국에 파송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정신이 버쩍 나기도 합니다. 매일 매 순간 주님의 은혜에 기대어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사회선교 현장에서 여러분과 어깨동무하고 신바람 나게 길 걸어갈 걸 생각하니 가슴이 뛰네요! 사랑과 격려, 감사합니다.

한편 박득훈 목사가 사회선교사로 파송된 성서한국 운동은 어떤 곳인가? 복음으로 민족과 사회를 새롭게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사회 각 영역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돕고, 사회적 사명에 헌신할 다음 세대를 발굴, 동원, 훈련, 지원, 파송하는 하나님나라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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