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소녀 리도희
난민 소녀 리도희
  • 김동문
  • 승인 2018.03.14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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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필의 Book Review 책공방 첫번째
공익법센터 어필이 유튜브 체널에서 Book Review 책공방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누군가의 이웃으로 살아가는 것에는 나의 껍질을 깨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책 읽기입니다. 어필의 안내를 따라가다보면, 한국 내외의 난민을 이해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편집자 주
박경희, 난민 소녀 리도희, 뜨인돌출판사, 2017

어필이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운 시리즈 '어필 책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익법센터 어필이 소개하고 싶은 책을 한번 만나보세요.

어필이 선택한 첫번째 책은, 탈북난민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아닌 소설 '난민소녀 리도희'입니다공익법센터 14.5기 인턴 박연수 님이 책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난민소년 리도희입니다. 책의 제목에서 눈치 채셨겟지만, 북한 출신 난민 소녀 리도희 이야기입니다. 도희는 캐나다로 가서 난민 지위를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한편 소식이 끊긴 어머니를 찾기 위하여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행을 하게 됩니다.

제가 가장 감명깊게 읽은 부분은 도희가  캐나다에서 만난 지인들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장면인데요, 여러분들이 다 잘아시겠지만 캐나다가 자연경관이 무척 아름답잖아요. 도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런 것을 보고, 엄청 감탄을 해요. 하지만 동시에, 고국에 두고온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생각도 나고, 동시에 아직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한 자신의 처지가 비교가 되면서 굉장히 착잡해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그 부분을 읽으면서 무첫 마음이 많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 책은, 난민을 직접 만나보지 못하신 분에게 추천 해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도희의 시점에서 1인칭으로 모든 내용이 전개가 되고 있습니다. 난민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무척 섬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TV를 통해서 접한 난민과는 다른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잇습니다. 직접 난민을 만나서 정말 대화하는 것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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