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세습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복귀
부자 세습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복귀
  • 황명열
  • 승인 2021.01.0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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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세습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복귀

C채널 유투브 영상 갈무리

부자 세습으로 논란을 빚은 명성교회에 김하나 목사가 복귀했다. 김 목사의 복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2020111일부터 위임목사직을 수행할 수 있게 결의한 수습안에 따른 것이다.

김 목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송구영신예배에 110시가 되자 강단에 올랐다. 그는 지난 11개월 동안 신발 바꿔 신지 않고 교회를 지키며 기다려 준 성도분께 진심으로 감사" 하다는 말을 했다. 이어 열왕기상 21-4절을 본문으로 힘써 대장부가 되자. 담대하자.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붙잡으면 형통할 것이다. 누구나 대장부가 될 수 있다고 설교했다.

김삼환 원로목사도 사무엘상712-14절을 본문으로 설교하며 이제 블레셋이 물러가고 우리 교회에 평화가 찾아왔다. 2021년에는 모든 것이 끝나고 평화가 주어질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예장통합바로세우기행동연대(박은호 대표)1230일 예장통합 총회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의 자정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비판하며, 명성교회 세습을 용인해 준 104회 총회 결의를 사회 법정을 통해 바로 잡겠다고 했다.

 

전광훈 목사 대통령 사과 안 하면 독립운동 재현

연합뉴스 갈무리

301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난 전광훈 목사가 3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 안 하면 (내년) 3.1절 대회를 디데이로 삼아 1919년의 3.1독립운동을 재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이날) 전 국민들이 태극를 손에 들고 광화문에 올 것이 아니라 자기 집 앞에 나와서 30분 동안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외치게 할 것이라며 그래도 안 되면 그 다음 행동은 제가 아니라 전문 정치인들이 할 일이라고 했다 .

그는 “(3.1절이) 되기 전에는 매주 토요일 유튜브로 실시간 천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서 진행하는 그 일을 위해 전국적 조직을오늘 컴퓨터 프로그램 회사와 계약했다고 했다.

전 목사는 저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생명을 던질 용기가 있다면서 내 한 생명 죽어서 대한민국이 해체되고 낮은 단계 연방제를 통해 북한으로 가는 걸 막을 수 있다면 언제든지 생명을 던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또 대형교회 목사님들도 속으로는 저하고 생각이 똑같은데 교회가 크다가 보면 그 안에는 한 10프로 정도의 좌파 성도가 있다. 이들이 자꾸 떠드니까 귀찮아서 가만히 있는데 조금만 더 시간이 더 지나면 대형교회 목사님들도 광화문으로 다 뛰어나올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전 목사는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정치적 목적도 없다. 사회운동가도 아니다. 저는 한기총 대표회장, 선지자다. 그것도 나 혼자 선지자가 아니라 많은 선지자 중 하나라며 선지자는 이해타산 없이 국가와 사회와 인간과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목숨 걸고 책망하는 게 선지자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책망하는 선지자를 감옥에 가두었다? 이건 근대역사 세계에서 없었던 일이라며 로마 교황을 감옥에 가두는 걸 봤나? 나는 대한민국 개신교의 대표, 그리고 전세계 보수 신앙의 대표자라고 했다.

전 목사는 죄 없는 자시을 구속했기에 그래서 제가 할 수 없이 (미국) 상하원 의원한테 편지를 썼다. 대한민국 종교탄압국 인권탄압국, 해서 지금 미국 국회가 난리 났다. 제가 그렇게 한 것을 용서하라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고 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기 위해 이제 미국 국회에 호소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머지않아 연락이 올 것 같다. 청문회에 가서 증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인터콥선교회,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사과문 발표

 

인터콥선교회 상주 BTJ열방센터를 고리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인터콥선교회는 2일 사과문을 발표했다인터콥선교회는 "지난해 1127~28일과 1211~12, 경북 상주 인터콥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분들이 지역 감염과 관련, 국민 보건과 안전에 심려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선교회 측은 "저희 단체가 방역과 예방에 최선의 노력했음에도, 집회 후 20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이곳을 다녀간 사람 몇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접촉한 사람들이 감염된 것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선교회 측은 "인터콥은 상주 열방센터 내에서 예정된 모든 집합 행사 모임을 취소했다. BTJ열방센터는 상주시청의 명령으로 현재 집합금지 시설이 됐고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11월과 12월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촉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 최고의 이웃사랑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라는 걸 깊이 새기고 실천하겠다. 그리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와 중대본 조치에 협조해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교총, 차별금지법 철회 촉구

30일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상민 의원이 추진 중인 차별금지법안의 철회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성명을 통해, "국회 이상민 의원이 거듭되는 종교계와 국민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법안은 국민 다수가 동의할 수 없는 독소조항과 '포괄적으로 처벌하겠다'는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초 갈등 사회를 가속화 할 과잉입법안으로 규정한다"고 했다.

이어 한교총은 "(이상민 의원) 법안은 차별의 심각성에 상응하는 최소한의 금지와 제재를 부여해야 한다는 법치주의 원리에 반하고, 남자와 여자라는 양성 이외에 제3의 성을 인정함으로써 양성평등을 기초로 한 헌법을 무력화함은 물론이며 사회문화적 갈등을 전혀 감안하지 않는 일방적 법안이다. 특히 법안이 제시한 종교 예외규정은 종교에 대한 판단의 준거점을 사회상규에 둠으로써 정교분리원칙에 위반될 뿐 아니라 종교인과 비종교인, 그리고 이웃 종교 간의 또 다른 갈등과 불화를 일으키는 규정"이라며 "우리는 이상민 법안을 반대하며 자진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종교인 소득, 2021년부터 불성실 가산세적용

2018년 종교인 소득과세 제도를 시행하면서 2년간 유예했던 지급명세서 불성실 가산세2020년도 소득분 부터 적용된다. 가산세가 적용되는 경우는 제출기한 내 지급명세가 제출되지 않았거나, 사업자번호, 주민등록번호, 소득종류, 지급액 등 내용을 잘못 작성한 경우이며, 가산세액은 지급금액의 1%이다.

지급명세서는 종교단체가 종교인에게 지급한 소득에 대한 항목으로 종교단체가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종교인에게 지급하는 종교활동비는 비과세 항목이지만, 지급명세서 제출 대상에는 해당되기 때문에 종교활동비만 지급하는 경우에도 지급명세서는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또 지급명세서는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신청하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적용, 금융거래 구비서류 등에 대한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종교인에게 지급하는 금액이 전혀 없는 경우 지급명세서 제출 등 종교인 소득 과세와 관련한 신고 의무는 없다.

종교인 납세를 해온 목회자들도 2020년 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소득 또는 근로소득 중 선택해 종교인 소득세를 납부해온 목회자들은 내년 2월분 사례비를 지급 받을 때까지 연말정산을 실시하면 세금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납세 의무를 이행한 목회자들은 115일부터 215일까지 국세청 홈택스에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해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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