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목사,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반대하는 일은 선한 일"
이재훈 목사,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반대하는 일은 선한 일"
  • 김동문
  • 승인 2020.09.15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누리교회 주일 예배(2020.09.06) 영상 갈무리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는 6일 주일 2부 예배 설교에서, 느헤미야 2장 11절부터 20절을 본문으로, "선한 일을 시작하려면"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설교 가운데 마무리 부분 가운데 일부분을 녹취하여 옮긴다.


 

이렇게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확신이 있습니다.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되지 않는, 확신이 있습니다. 바로 느헤미야에게도 이 확신이 있었죠. 오늘 본문 2장 20절의 말씀을 보면, 느헤미야는 이런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일을 꼭 이루어주실 것이다. 성벽 재건은 주의 종인 우리의 할 일이다." 이 확신이,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이 확신, 돈으로, 지식으로, 경험으로 살 수 없는, 이 확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이 확신, 자신의 내면에서 흘러넘치는 이 확신, 이것이 선한 일을, 행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임재의 특징입니다.

온누리교회 주일 예배(2020.09.06) 영상 갈무리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어주실 것이다. 이 일이 바로, 우리가 해야 될 일이다.라는 이 확신, 이 확신은 평안을 줍니다. 아무리 상황이 어둡고 힘들어도, 이 확신에서 나오는 평안은, 세상이,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확신이 있는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이루어주실 것이며 또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확신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오늘 이 시대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것, 이 일이 선한 일인 까닭은, 이 마지막 시대에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져야만 하는 이 일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어떠한 희생이 따른다 할지라도 포기될 수 없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또한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선교지에서 목숨을 내걸고, 이 코로나 시국에서도, 선교지를 떠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이,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줄 몰라서 그곳에 남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전이 일어나고 극심한 기근이 있는 그 지역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이 확신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하나님이 이루실 일이라는 확신, 그 확신 때문에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포기되지 않는 것입니다. 느헤미야에게 이 확신이 있었습니다. 만일 우리에게 이러한 확신이 없다면, 우리가 하고 있는 많은 일들이, 하나님의 선한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혹은 하나님의 선한 일이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매우, 분별 있게 행해야 합니다.

온누리교회 주일 예배(2020.09.06) 영상 갈무리

때로 일 중독자에게서 나타나는 일이, 교회에게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꼭 우리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임에도, 우리 자신의 즐거움 때문에 행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시대 사회를 향해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고, 또 안 해도 되는 일이 있습니다. 선한 일이라고 하는, 바로 그 관점에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우리가 생명을 걸고, 또한 어떤 희생이 치러질지라도, 우리는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는 일은,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는 일, 이 사회가 하나님의 질서로 움직이도록 하는 일. 그런 의미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 시도를 반대하는 일은, 저는 선한,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평안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성도들이, 다, 일어나, 반대해야 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 법이, 만드는 세상은, 너무나,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개개인의, 신앙의 자유를 뛰어넘어, 사회의 자유, 개인의 자유 뿐만이 아니라,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일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법이기, 때문이지요.

온누리교회 주일 예배(2020.09.06) 영상 갈무리

우리가 선한 일을 하고 있는지, 또한 노숙인 장애인 또한 탈북민, 이주민, 고통 속에 있는 연약한 이웃들을 품고 섬기는 일, 우리나라에 찾아온 수많은 이주민들, 탈북민을 비롯한, 250만 명이 넘는 이주민들을, 과연 우리가 마음으로 품고, 환대하고 있는지, 사랑하고 있는지, 축복하고 있는지, 그들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지, 이 또한 선한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일, 이 시대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합당하도록 노력하는 일, 또한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수많은 이웃들, 지구촌 이웃들을, 우리가 품고 변화시키는데, 헌신하고 있는지, 또한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일들, 저출산의 위기를 극복하게 하는 일들, 우리 모두가 이 일을 다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이 있다면, 그 선한 일에,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참여해야 하는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