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업 목사, "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가 아니라. 정직함이 상식이 되는 교회"
박성업 목사, "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가 아니라. 정직함이 상식이 되는 교회"
  • 김동문
  • 승인 2020.09.15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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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촌제일교회 주일 예배(2020.09.06) 영상 갈무리

 

문화촌제일교회 박성업 목사는, 잠언 16장 18절에서 20절을 본문으로, "요나서 시즌 2"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 가운데 마무리 부분을 그대로 옮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가, 그리고, 우리 성도들이, 세상을 향해서, 겸손함을, 잃어 버렸습니다. 겸손함이 사라졌습니다.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더 위에 있다고, 우리가 착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의 그 교만함과 오만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교회, 비상식이 너무도 잘 통용되는 교회 모습으로, 낙인찍혀, 지고 있습니다. 아니 원래 그랬는데, 그동아 잘 숨겨왔다면, 더 이상 숨기지 못하는 시대, 숨기지 못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하지만 우리가 기억할 건, 아직 우리에게는, 하나님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방금 우리가 읽었던 말씀, 그리고 우리를 향해서 자비와 긍휼을 가지고 계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 하나님이 있기에, 그 하나님을 의지해서, 다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교만함과 거만함을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그 말씀 앞에, 우리가 꼬꾸라지는 겁니다. 그래서 겸손해지는 거죠.

문화촌제일교회 주일 예배(2020.09.06) 영상 갈무리

겸손이 우리의 상식의 지표가 되어서, 살아가는 겁니다. 그게 바로,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이 되는 겁니다. 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가 아니라, 겸손함이 상식이 되는 고회, 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가 아니라. 정직함이 상식이 되는 교회, 자비와 긍휼, 인애가 상식이 되는 교회, 그럴 때에, 우리는 다시 새로워질 수 있고, 그럴 때에, 우리는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겸손함이 상식이 되는, 성도들 다 되시기를, 정직함이 상식이 되는 성도들 다 되시기를, 인애함과 자비와 긍휼이, 상식이 되는, 그러한 교회와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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