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MBC 뉴스(2020.09.01) 갈무리
최근 공중파는 물론이고 다양한 매체 뉴스에 교회가 등장한다. 때때로 교회를 표적삼는 것 같은 다소 왜곡된 보도도 나온다. 그래서 신뢰할 수 있는 매체 여부와 관계없이, 뉴스 다시보기를 해야하는 번거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아래와 같은 뉴스가 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을 위해 전국에서 전세버스가 동원돼 집단 상경이 이뤄졌다는 소식,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자발적인 참여였다는 몇몇 교회 측 주장과 달리, 전광훈 목사와 친분이 있는 한 목사가 "광화문 광장을 메꿔주자"며 집회 동원을 권유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 대전 MBC 뉴스(2020.09.01)
교회 홈페이지에는 위와 같은 팝업 안내가 떠 있다. 그의 설교를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그러나 지난 30일 주일의 설교 동영상은 재생되고 있지 않았다. 그는 히브리서 11:35-40를 본문으로, "믿음의 사람들"을 제목으로 설교한 것으로 나올 뿐 동영상은 재생되지 않고 있다.
MBC 뉴스에 등장한 대전의 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는, 그는 지난달 23일 주일 예배 설교에서, 창세기 9장 20-27절을 본문으로, 35분 정도의 설교를 했다. 그 가운데 앞부분은 광화문 집회와 연결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의 발언을 녹취하여 옮긴다.
우리 교회가 갑자기 유명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송촌, 그러면은, 다들 시골인 줄 알아요. 사실 시골이고요. 촌에 있는 우리 교회가, 유명한 기회가 되었어요. 염려하여 주시고, 또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쳐드린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어느 기관보다, 방역에, 철저하게, 대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 방역 활동을, 하여, 지역 상가 및, 그리고 작은, 교회들을 찾아가, 방역 활동을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한, 대덕구 관내의, 작은 교회와, 또 어려움을 당하는, 여러분들을, 140여 곳을 선정을 해서 30만에서 50만 더러는 100만 원을 보조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에, 남 보기에, 이렇게 크니까, 뭐 돈이 많은 교회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은, 우리 교회는, 참 어려운 교회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서, 저희들이 아끼고 절약해서, 방역 활동에,에, 우리가,에, 이웃을 도왔을 뿐 만이 아니라, 또 방역, 활동을 위하여, 1만 5000개의, 소독제를 만들어서, 대덕구청과, 그리고 각 동사무소, 그리고 이웃들에게, 저희들은, 적극적으로, 전달을, 하였습니다.
송촌장로교회 주일 설교(2020.08.23) 영상 갈무리
광화문에 다녀온 사람들 모두가,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서,에, 전원, 음성, 판..에,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화문에 모인, 국민들이, 왜 모였는가? 왜 모였을까? 정부는, 국민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어떤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 모인 것이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고, 또,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때문에, 그곳에 모였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저희 교회에서도 갔지만은, 저희들은 그곳에, 11시 반에 도착을 해서, 시민회관 그, 안쪽에 들어가서, 비 맞지 않는 안쪽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앉아서, 기도하다가, 2시에 철수를 해서, 저희들이 왔습니다.
그냥,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 걱정하는 마음에, 그곳에 가서, 기도하고, 왔을, 뿐입니다. 그곳에, 모인, 다수의 사람들은, 힘없는, 국민들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입니다. 테러 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국가의, 폭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설교를 듣는, 성도님들과 국민 여러분, 냉정하게, 팩트 체크를,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왜? 우리의 문제니까! 우리나라니까! 나라의 정치, 경제, 교육, 그리고 외교 안보, 대북관계, 인권 문제, 잘 되고 있는가? 잘 되고 있는가? 팩트 체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송촌장로교회 주일 설교(2020.08.23) 영상 갈무리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비판만 하는 것은, 국민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대로 가면은, 우리 자녀들은, 어떤 세상에서 살 것인가? 우리 다음 세대들은, 지금과 같은 풍요로운 삶이, 지속될 수 있을까? 저는 우리 국민이, 건강한 사고를 하는, 건강한 국민, 눈앞에 있는, 현실만 바라보지 말고, 쪼금, 아니 3년 뒤에, 5년, 그리고 우리 자녀들 세대를, 생각하면서, 기도하고, 나라를 위하여, 힘쓰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단독 목회 34년, 중에, 최근에 와어, 요즘처럼, 요즘같이, 어려운 적이 없었어요. 지난 한 주간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어려웠어요. 이런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에, 많은 사람들이, 위로와, 격려의 전화, 그리고 문자, 보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려요. 상대가 어떤 어려움이 있을 때에, 그 아픔을 같이 공감할 수 있다고 하는 것,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저에게 보내 준, 여러 개의 문자들이 있는 대, 제가 한번 읽어 드릴게요. "너무나 존경하는 목사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가장 힘드실 텐데, 제가 할 수 있는 건, 기도뿐 있지만 그것도 감사해요. 목사님!"
송촌장로교회 주일 설교(2020.08.23) 영상 갈무리
또 한 분은, "마음껏 찬양하고 부르짖고 예배드리는 기쁨을 맞이할 날을 기다리고 소망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잃은 것 많지마는 모든 것 다 내려놓고 포기하고도, 결코 포기하면 안 되는 것이, 예배이며, 말씀과 기도며, 찬양임을 고백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임에도 감사합니다 예배 소중함을 늘 깨우쳐 주셔서 감사해요. 목사님,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게 하여, 하신이도 주님이시고, 지켜 주신 분도 주님이신 것처럼, 한국교회, 송촌교회 모든 성도 뜰에 주님께서 돌보시고 지켜 주실 줄 믿습니다. 목사님 힘내시고, 꿀같은 설교 말씀 기대합니다. 또 한 분은, "아멘! 아멘! 제가 송촌 교회 교인이라는 게,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깨어있는 목사님을 만나서, 더욱 감사하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하겠습니다."
또 한 사람은, "아멘 아멘!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목사님, 눈물 밖에 안 나옵니다. 송촌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시는, 목사님의 마음을, 받들어 기도하겠습니다.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을, 신뢰합니다. 반드시 승리할 그날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 목사님,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립니다. 목사님도 건강하시고, 힘내십시오. 계속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진실을, 진실은 박혀혀 질 것이고, 밝혀질 것이고, 하나님의 공의는 분명, 일하실 것입니다. 목사님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송촌장로교회 주일 설교(2020.08.23) 영상 갈무리
이상과 같은 문자로, 더러는 전화로, 부족한 종을 위로하여 주시고, 저는 송촌장로교회의 대표로서, 죄인 아닌 죄인, 광화문에 갔다 왔다고 하는 것 때문에 엄청난 부담. 그게 뭐가 죄가, 죕니까?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서 기도하고 온 것이 크게 뭐가 죄가 됩니까? 왜 죄인으로 몰아야 하는 이런 현실 앞에, 눈물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오늘 우리가, 눈물로 기도하지 않으면은, 반드시 통곡할 날이 올 것입니다.
예수를 믿든 아니 믿든, 내 나라, 내 나라,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게 사랑하고 계십니까? 어떻게 사랑하고 계십니까? 거짓이 판을 치는 나라, 억지로 밀어붙이면, 통과, 통해 버리는 나라, 삼권분립이 무너져버린 나라, 인권을 말하고, 공의를 말하고, 공정을 말하지마는, 말에 그치는 나라, 이 나라가 이렇게 돼서는 아니 되지요. 사랑하는 성도님들,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 깨어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송촌장로교회 주일 설교(2020.08.23) 영상 갈무리
우리 교회는 창세기 강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23번째로 오늘 말씀의 제목이, "아버지 노아와 세 아들", 정확하게 말하자면은 부모와 자식의 문제입니다. 순서된 대로 설교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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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할 뉴스
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는 "예수님의 정신인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교회도 코로나19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활동은 지난 15일, 주일부터 시작해 송촌교회와 교회주변 그리고 사전에 방역을 신청한 미자립교회들과 상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전 신청 방법은 송촌장로교회가 먼저 대덕구에 위치한 미자립교회들을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지 파악한 후 이루어졌다. - CBS 노컷뉴스(2020.03.25)
송촌장로교회 '이웃사랑실천, 코로나19 방역지원' - 크리스천 노컷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