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이스라엘 관계 정상화 합의, 그 뒷면과 이후
UAE-이스라엘 관계 정상화 합의, 그 뒷면과 이후
  • 김동문
  • 승인 2020.08.14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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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왕정 국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유대교 국가 이스라엘이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것이다. 두 나라는 중동 지역 평화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고, 이스라엘은 서안 지구 합병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합의된 합의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 파일을 공유했다.

UAE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왕세제도 자신의 트위터에 아랍어와 영어로 아래와 같이 사실을 알렸다.

이번 합의는, 비공식적으로 관계를 강화해온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와 달리 UAE와 이스라엘 사이의 공식적인 관계 정상화의 길을 연 것이다. 국교가 맺어지면, 이스라엘과 와교 관계를 맺은 이집트, 요르단에 이어 세버째 국가가 된다.

중동에서의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견제와 이스라엘의 활로를 확대하려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의중이 이뤄낸 결과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알-아라비아나 알-자지이라 등 아랍 지역 언론에서도 다루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이번의 합의를 두고 배신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비난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스라엘의 서안 지구 합병은 중단된 것이 아니다. 연기한 것뿐이다. 네탄야후는 여러 경로를 통해 서안 지구 합병은 포기된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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