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성 목사, "건강한 차별 금지법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것뿐"
김운성 목사, "건강한 차별 금지법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것뿐"
  • 김동문
  • 승인 2020.07.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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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주일 예배(2020.07.19) 설교 동영상 갈무리

 

지난 19일(한국 시각) 주일,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마태복음 13장 45-46절을 본문으로"구할 것과 팔 것"이라는 제목으로, 28분 분량의 설교를 하였다. 그 가운데 21:30 이후의 마무리, 결론 부분을 그대로 옮겨본다.


 

다음은 예수님께서도 이 판단에 문제 덜 중요하고 더 중요하고 가장 중요한 게 뭔가에 관한 말씀을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책망하시는 가운데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23장 18절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그 뒤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영락교회 주일 예배(2020.07.19) 설교 동영상 갈무리

한번 생각해보세요. 사람들이 제단 위에다가 뭐 양이나 염소 같은 제물을 바치지 않아요. 그러면 제물하고 그 제물을 하나님께 드릴 제물이 되도록 거룩하게 하는 제단하고 어떤 게 더 중요합니까. 제단이 더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러면 제단 보다 더 중요한 건 무엇입니까? 제단을 품고 있는 성전이 더 중요한 거죠. 성전보다 더 중요한 건 뭡니까? 성전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중요한 거죠.

​그러니까 우리는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으므로 만족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충분합니다. 기뻐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면 되는 줄로 믿습니다. 거기 제물이 어떻든, 제단이 어떻든, 성전 건물이 어떻든, 그것 때문에 화내고, 그것 때문에 아웅다웅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게중요한 게 아니에요. 하나님이 중요하니까. 하나님께만 시선을 고정하면, 그 나머지는 나 버려야 될 쓰레기처럼 되는 것이에요.

​근데 우린 그걸 잘 못하죠. 계속 제물이냐, 제단이냐 그것만 가지고 다투고, 하나님은 바라보지도 않으니까, 이게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게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성도 여러분, 언제나, "뭐가 더 중요한 것일까? 무엇이 더 주님이 원하시는 것일까?" 이 질문을 끊임없이 드리면서, 거기다 맞춰서,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면, 틀림없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영락교회 주일 예배(2020.07.19) 설교 동영상 갈무리

심지어는 동성애자 인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게,

주님의 뜻이니까, 차별에 우리도 반대하고, 누구나 다, 차별 없이 사는데,

찬성하고, 그들을 사랑합니다.

아까 우리 장로님 께서도 기도하셨지만, 요새 문제가 되고 있는 게, 그 포괄적 차별 금지법,이라고 하는 거죠. 그런데 여러분, 이 문제도, 제가 말씀드린 주님께 맞추는 원리를 동원하면, 간단합니다. 첫째,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그 누구도 차별하면 안 되고, 모두를 사랑해야 됩니다. 가난한 사람이나, 부한 사람이나, 배운 사람이나, 적게 배운 사람이나, 그리고 뭐, 남자나 여자나, 어느 나라, 어느 민족 사람이거나, 피부색에 상관없이, 그의 현재 종교에 상관없이, 심지어는 동성애자 인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게, 주님의 뜻이니까, 차별에 우리도 반대하고, 누구나 다, 차별 없이 사는데, 찬성하고, 그들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주님은 동성애는 죄다, 하셨으니까, 우린 또, 동성애는 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 이웃을 사랑하는 거 하고, 그 죄를 인정하는 것 하고는,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그건 차원이 다른 얘기에요. 우리는 사랑하라 했으니까 사랑하되 그러나 그건 죄라 그랬으니까, 죄라고 말하는 것뿐이에요. 그런데 세상은 기독교인들을 막 이상하게 비난해요. "기독교인들은 입으로는 사랑 사랑하면서, 차별 금지법을 왜 반대하느냐?" 이렇게 우리를 몰아붙이는 거죠. 여러분 그렇지 않아요. 우리는 다 사랑하지만, 주께서 죄라고 하신 것을, 포함하는, 그게 아니라, 그런 독소 조항, 우리 가정과 나라를 무너뜨릴 그런 걸 뺀, 건강한 차별 금지법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것뿐이에요.

그러나 동시에, 주님은 동성애는 죄다, 하셨으니까,

우린 또, 동성애는 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 이웃을 사랑하는 거하고, 그 죄를 인정하는 것 하고는,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영락교회 주일 예배(2020.07.19) 설교 동영상 갈무리

여러분, 저는 앞으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려운 일, 많이 만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세상은요, 더 복잡해질 것입니다. 더, 시끄러워질 것입니다 더 혼란할 것입니다. 갈등은 더 심화될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어느 쪽으로 가야 될지 몰라서,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일을, 더 많이 만날 것입니다. 그때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대답은 간단합니다. 덜 중요한 걸 버리고, 더 중요한걸, 택하면 되는데, 가장 중요한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가장 중요한 건, 그분이 무엇을 원하시는가, 그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언제나 기준을 그렇게 정하고 살면, 조금도 실수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지켜 나가게 될 줄로, 믿는 것입니다. 그렇게 계속하다가, 나중에는, 그게 바로, 모든 걸 팔아 주님을 사는 건데, 그렇게 계속하다 보면, 생명까지 팔아서, 주님을 사게 될 때, 그걸 가리켜서, 순교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덜 중요한 걸 버리고 더 중요한걸 택하면 되는데, 가장 중요한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가장 중요한 건, 그분이 무엇을 원하시는가, 그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영락교회 성도들께서,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정작, 가장 값진 예수님은 가지지 못하는, 그런 실수에 떨어지는 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걸 다 팔아서라도, 한 분 예수님을, 사시는데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주 예수님 보다 더 귀한 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살아야 될까?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어찌 기쁜 일이 아닌가! 주님의 발자취만 따라가면 되는 줄로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거 다 팔아서, 아무것도 없어도, 주님 한 분 붙들면, 주님 나라로 쑥 올라갈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없고, 나머지 다 가지고 있으면, 손발 다 묶고 몸에 치렁 치렁 감아도, 그거 썩은 동아줄이라 조금 올라가다 떨어질 것입니다.

영락교회 주일 예배(2020.07.19) 설교 동영상 갈무리

 

오늘 말씀의 결론은 너무나 단순합니다. 팔아서 사야 될 분, 예수님 뿐이십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거, 다 팔 수 있어야 되는 것들이죠. 그거 팔아서 예수님을 사고, 예수님이 주신 생명을 사고 예수님이 주신 삶을 사고 예수님 주신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나가는, 영락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진주 장사의 지혜와 결단력을 저희들에게도 주셔서. 팔아야 될 것을 다 팔아, 예수님을, 참 진주를, 보배로운 생명을, 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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