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 '文정부 덕분에, 文정부 때문에'" 칼럼 유감
"김형석 교수, '文정부 덕분에, 文정부 때문에'" 칼럼 유감
  • 김동문
  • 승인 2020.05.11 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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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은 삶의 길이와 깊이와는 독립된 다른 영역인 것 같다. 김형석 교수의 글을 읽었다. 이런 내용도 담겨 있었다. 지난 5월 8일자 <文정부 덕분에, 文정부 때문에> 제하의 동아일보 칼럼이다.

때로는 과거를 돌이켜 보게 된다. 지방에 다니다 보면, 박정희 정권 ‘덕분에’ 이만큼 경제가 성장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박정희 정권의 정치는 민주주의에 역행했다. 그러나 경제적 업적은 역사적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 최고 염원이었던 절대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일을 사랑하는 풍조도 정착시켜 주었다.

오래 전부터, 이른바 영성이 있다하며 인격적이고 인품 좋은 이들 가운데도 가짜뉴스에 바탕을 두고 이슬람혐오를 뿜어내는 것을 보아왔다. 하나님과 가까워도 그 하나님이 사람의 잘못된 생각과 판단을 바꾸지는 못하는가 싶었다. 종교의 영역이, 인격이, 세상과 현실을 직면하는 것과는 무관한 시대를 살아간다.

중앙일보 갈무리
동아일보(2020.05.08)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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