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돌무화과나무, 무화과나무
신약성경에 언급되는 예수를 만난 인물 중 한 사람이 삭개오가 있다. 삭개오 하면 '뽕나무'를 떠올리는 이도 적지 않다. 개역개정판에서는 '돌무화과나무'로 적고 있다.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개역개정 누가복음 19:3, 4)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개역 누가복음 19:3, 4)
뽕나무 또는 돌무화나무로 언급되는 것은 하나의 이유가 있다. 일단은 뽕나무라는 번역은 뽕나무와는 전혀 무관하기에 적절한 해석이 아니다.
돌무화과나무는 그 나무의 열매 모양이 무화과를 떠올리게 한다. 짝퉁 무화과가 열리는 나무라는 뜻으로, 돌무화과나무로 적을 수 있다.
위의 돌무화과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비교하면 그 특징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이 나무는 이집트 문명권에서는 거룩한 나무의 하나로 인식하곤 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는 최고의 여신으로 숭배되던 하토르 여신이 출현하곤 하던 거룩한 나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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