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빙글리를 기원으로 삼는 개혁교회
츠빙글리를 기원으로 삼는 개혁교회
  • 윤성헌
  • 승인 2019.05.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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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특별세미나, 5월 13일 부산 엘레브선교센터에서 열려

지난 5월 13일 부산 엘레브선교센터에서는, 츠빙글리를 기원으로 삼는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특별세미나가, 김재성 교수(조직신학,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와 서창원 교수(역사신학, 총신대 신대원, 개혁주의설교연구원 원장)를 강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교회를 위한 신학포럼, 부산기윤실, 울산개혁신학포럼, 피에타스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 본부와 협력하여 진행하였다. 루터와 칼뱅에 집중해 오던 한국교회가 츠빙글리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한 것은 감사한 일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10여면의 교수들이 츠빙글리에 대해 발표하였고, 김재성 교수가 '츠빙글리의 성경관과 종교개혁의 특징'을, 서창원 교수가 '츠빙글리의 설교'를 발표했다.

열정적인 강의인데다 빨려들어가는 듯 재밌는 강의였다고 주최측은 평가한다. 츠빙글리의 종교개혁은 성공인가, 실패인가? 김재성 교수가 처음 던졌던 화두이다. 그 대답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결코 실패는 없다. 다만 우리들은 씨를 뿌릴 뿐이다." 당대 개혁자들에게는 온통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다 할지라도 그 씨가 자라 지금의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윤성헌

주최측은 너무나 짧은 강의시간에 못내 아쉬워하며 두 교수를 내년에도 강사로 초청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김재성 교수는 '개혁주의 성령론'을, 서창원 교수는 '장로교회사'를 언약도를 중심으로 발표할 게획이 이미 짜졌다. '하나님의 구원의 큰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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