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의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75) 대통령이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났다. 그는 1989년 6월 민선 정부를 무너뜨리고 집권한 뒤 국가비상령을 선포한 뒤 무혈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래 30년을 통치해왔다. 지난 11일(현지 기각) 아와드 이븐 아우프 수단 국방장관은 국영TV로 "정권을 전복했다 ... 바르시 대통령을 안전한 곳에서 구금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군부 쿠데타 이후의 수단의 향후 정세와 주변 지역의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변하게될까? 이번 쿠데타의 배후에 이집트의 대통령이 있다는 추측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도 향후 정세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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