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수도였던 놉(멤피스)의 무덤 지역(사카라)에서
지난 15일 이집트 문화재부는 사카라 무덤지역에서 4,400년 전 왕실 제사장의 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히고 언론에 공개를 했다. 무덤은 색상이 그대로 살아있는 잘 보존된 상태였다. 사카라 지역은 고대 이집트 통일왕국의 수도였던 놉(렘 2:16)의 무덤 지역이다.
이 무덤의 주인공은, 이집트 고왕국(기원전 2686년 ~ 기원전 2181년) 제5왕조(기원전 2,500 ~2,350)의 3번째 통치자였던 네페르 이르카레 카카이(Neferirkare Kakai, 기원전 2477~2677) 시기의 고위 사제로 보인다.
이집트는 고대 유물이 발견되면 그 시대가 3, 4천년을 넘나들곤 한다. 고대 이집트는 석회석이건 화강암이건 그것을 깎아서 상을 새기거나 글과 그림, 조각한 형상을 남겼다. 이런 문화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돌판에 새기다', '손바닥에 새기다', '마음 판에 새기라'는 말이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저작권자 © 드림투게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