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에서 하나님 알아차리기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 알아차리기
  • 하창완
  • 승인 2019.01.07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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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완 목사의 큐티목소리나눔 - 고후13:5-10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걸 삶의 현장에서 알아차리기”

바울은 진짜진짜 마지막으로 당부를 합니다, 계속 바울의 말을 풀어서 다시 써봅니다.

 

1. 여러분을 스스로 시험하여 보십시오.

여러분이 나에게 어디서 무슨 추천장을 받아왔느냐고 물었습니까? 실은 그 질문은 내게 물을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증거가 있나? 내게 믿음이 있나? 내 안에 그리스도 예수께서 계신다는 걸 나는 알고 있나? 내 삶에서 그 증거가 있나?”

만약 이 질문에 정직하게 답해서 “No."라면, 여러분은 실격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 질문에 모두 다 통과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이 실패하느니 차라리 내가 실패자가 되는 편이 더 낳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여러분이 주 안에서 완전해지기를 깊기 소망한다는 말입니다.

바울의 이 질문이 갑자기 우리를 멈춰 서게 하네요. 사실 형제자매들에게 무슨무슨 티끌들을 너무나도 잘 보는 우리들이잖아요? 근데 바울은 그런 우리들보고 먼저해야할 게 있는데, 형제를 비판하는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라. 그리고 그 질문에 자기자신은 통과가 되었는지 답해보라. 라고 권하는 것이죠.

더 나아가 바울이 던진 질문은 우리자신들이 영적 성숙을 위해 가장 기초적으로 다져야하는 질문이네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심이 삶 속에 잘 드러나고 있나?” 솔직하게 답하면, “Yes & No” 네요. 어떤 때는 잘 드러나는데, 또 어떤 때는 희미해지고요. 부디 하루하루 자라서 “Yew& Yes!"로 점차 삶의 색깔이 바뀌어가야 할 텐데...

어떤 때 희미해질까? 이걸 잘 알아차리는 게 점차 삶의 색깔이 Yes 쪽으로 움직이는데 중요한 순간이 되겠죠?

사실은 많은 경우 묵상과 기도와 예배 중에는, 또 내 생각 속에서는 분명 Yes 인데, 삶의 굴곡이 묻어나는 순간들, 여러 가지 감정과 욕망이 교차되는 구체적 순간이 되면 그만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들이 많죠... 부디 그렇게 여러 가지가 뒤엉켜있는 가장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도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심을 알아차릴 수 있기를... * 그러려면 상황에 계속 끌려 다닐 게 아니라, 예수기도! 심호흡 크게 한 번 하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당신의 마음에 온전히 머물게 하소서”라고 예수기도를 드리면서 깨어나는 것 그게 진짜 중요한 거죠.

바쁘게 지나가버리는 연말시즌, 예수기도와 더불어 주님과 동행하길 기도합니다.

 

2. 바울이 사도가 된 이유는

내가 사도로서 여러분을 권하고 때로는 야단도 치고, 부드럽게 때로는 엄하게도 가르치는 이유는 바로 여러분을 그리스도 안에서 바로 세우는 게 내 임무요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도 여러분을 엄하게 다루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라고 편지를 쓰는 겁니다.

내가 약하더라도 여러분이 강하게 되기만 한다면, 우리는 기뻐합니다. 빌립보서의 고백에 따르면 “나는 여러분을 위해 나를 관제(제물 위에 붓는 기름)로 드릴지라도 기뻐하고 기뻐합니다.” 그저 Amen!입니다. 바울을 닮아, 바울을 따라 형제자매들을 섬기고 이끄는 리더로 되길 깊이 기도합니다. “여러분이 강하게 되기만 한다면 난 어떠해도 그저 기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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