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의 매일"매일 성경"
그냥 그 책을 스라야에게 두면 안 되었을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책을 읽으며
회복과 귀환의 소망을 유지할 수 있었을 텐데…
바벨론에 재난이 닥칠 것이며,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는 말씀을 적은 책이다.
바벨론에 도착하면 이 모든 말씀을 다 읽은 후.
그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 속에 던지라고 하신다.
그 책의 침몰의 장면을 통해,
바벨론의 패망의 메시지를 더욱 분명히 하고자 하신 것이겠다.
책이 사라지는 만큼,
그 말씀을 받았던 스라야와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말씀을 잊지 않으려 더욱 암송하고 교육하지 않았을까?
성경 책의 홍수 속에 산다.
책은 물론이고,
컴퓨터나 전화기에 말씀이 널려 있다.
언제고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성경을 암송하지 않는다.
잘 읽지도 않고
마음에도 없다.
거기 있어서.
예배의 자유가 없어서 더 주님을 사모하는 사람들,
성경이 없어서 쪽 복음이라도 해어질 정도로 붙들고 사는 사람들,
시한부 라서, 아니 없어서 더욱 그리워 하고 사랑하고..
…
“없음”의 파워에 대하여 묵상한다.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 속에 던지며” (렘 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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