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돔 광야 길(Nahal Zohar)을 달리다
에돔 광야 길(Nahal Zohar)을 달리다
  • 이강근
  • 승인 2018.12.0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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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돔 광야 길'. 에돔 왕국이 요르단 남부에 있었으니 당연히 이 길은 요르단에 있는 장소? 아닙니다.

이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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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왕국 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죽자 모압 왕 메사가 이스라엘을 배반했습니다. 그 모압을 치기위해 아합의 뒤를 이은 여호람이 남유다왕 여호사밧과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9세기 중반의 일입니다.

여호람이 이르되,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리이까?” 하니 그가 대답하되, “에돔 광야 길로니이다.” 하니라. (열왕기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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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여호사밧 왕이 말한 '에돔 광야 길'이 바로 나할 조하르(Nahal Zohar)입니다. 사해에서 아라드 등으로 이어지는 유대 산지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사해계곡에서 유대산지로 올라가는 정말 가파른 길입니다. 사해의 소금을 유대 지역으로 날랐기에 '소금길'이라고도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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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에 이 길을 에돕 광야 길로 불렀을까요? 그것을 에돔 왕국의 수도로 가는 주요 도로였기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종종 길은 방향을 뜻합니다. 즉 에돔 왕국 방향 길로 불렀습니다.

이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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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셔야 하는 것이 또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광야 입니다. 광야는 평지가 아닙니다. 성읍, 도시, 마을 바깥은 공간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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