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기독청년 존재선언문
21세기 기독청년 존재선언문
  • 김동문
  • 승인 2018.11.21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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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기독청년 존재선언문 

기독교인들은 교회의 미래를 걱정합니다. 또한 위기를 직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미래의 걱정을 숫자감소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교세감소에 대한 위기만을 지적할 뿐입니다. 또한 주류개신교에서 주변부개신교가 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 셈입니다. 한국교회는 교세감소에 대한 근본적인 위기를 내부에서 찾지 않고, 주류 교단들은 이 원인을 외부주변부에만 있다고 상정합니다.

교세감소의 원인은 정확히 내부에 있습니다. 교회가 자정능력을 상실하고, 남성중심주의, 연령중심주의, 성직자중심주의 등, 현실의 발맞추지 못하고, 뒷걸음, 아니 더 나아가 퇴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게, 교회 내 청년감소와 심정적 난민으로 전락해 언제라도 교회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가나안 성도현상은 전세대로 퍼져있고, 교회 내, 인구분포는 기형적입니다.

교회가 살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존재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 속 교회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바른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 청년들이 교회를 책임질 것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교회의 미래는 없습니다. 21세기 기독청년이 올바르게 존재해야 교회가 존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20년 후에도 교회는 지금보다 더 고립된 외딴 섬처럼 건물만 지키기도 벅찰 것입니다. 21세기 기독청년이 존재해야지만 교회가 버팁니다. 한국교회는 많은 과제를 받았습니다. 이 과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21세기 기독청년의 존재를 망각하지 않고, 이들을 위한 정책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는 사라집니다.

한국교회는 “21세기 기독청년들을 위한, 청년들의 의한, 청년을 대한전폭적인 환대와 지속적인 관심 그리고 구체적인 정책들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청년이 없이는 한국교회도 없습니다.

이에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21세기 기독청년존재선언문'을 발표하려합니다. 청년이 없는 교회는 미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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