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렬 권사의 사진 이야기 - 청주 석판리 은항골에서
홍시와 쇠 딱따구리
은항골 좋은카페 옆에 서있는 감나무에
달린 잘익은 감을 쇠딱따구리 한마리가 맛있게
먹고있어 함께 즐겁게 놀았습니다.
까치밥
이현우
비바람 불고 찬 서리 내려
만산 고운 잎이 다 떨어졌는데
감나무엔 홍시 두개 그대로 있네.
아
여리디여린 목숨 서로를 의지 삼은
공존의 가지 끝에
빨갛게 익어가는 온정의 열매
여백으로 남겨둔 풍경화처럼
은항골의 늦가을은 봄날 같아라.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이영렬 권사는, 좋은사진교실(Good Photo Academy)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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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렬 권사의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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