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2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우리는 십자가 아래에서 같은 마음과 뜻을 품을 수 있을까? 케네스 베일리는 독특한 성서학자입니다. 그는 서문에서 본 책을 통해 고린도전서에 대한 ‘권위 있는 모든 저술을 개관하거나 그것들과 영향을 주고받은 체계적인 연구서(29)’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명시합니다. 오히려 그는 ‘구약성경의 성문 예언서에까지 소급될 수 있는 고린도전서의 수사 스타일과 동지중해 연안 세계의 문화(30)’를 통해 고린도전서의 밝혀지지 않은 지점을 읽겠다고 명시합니다.정리하자면 그동안의 서구 중심적 성서학계가 연구하지 않았던 영역을 연구했다는 말이겠죠. 특별히 그는 이를 위해 ‘아랍어, 시리아어, 히브리어로 번역 책세상 | 홍동우 | 2017-11-03 14:31 사사로운 기도를 벗어나며 성령으로 변화받은 사람은 누구나 기도에 소원을 품는다. 말씀에 은혜를 받고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싶어지는 마음의 변화가 일어난다. 주지하듯이 그리스도인은 기도로 부름받은 사람이다. 그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동행한다. 그러나 오늘날은 기도 없이도 신앙생활 할 수 있고 기도를 통한 자기부정과 자기깨어짐 없이도 충분히 믿음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살고 있는 당신의 백성들이 기도하며 살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하나님이 무엇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기를 향한 사랑이 책세상 | 방영민 | 2017-11-01 08:50 ‘문자’를 숭배하는 근본주의적 신앙을 넘어서는 성경읽기 이 책의 저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구약신학을 전공하고 현재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주의하지 않으면 진리를 전달하는 ‘매개’를 ‘진리’ 자체와 혼동해 버리기 쉽고, 그때마다 교회는 세상의 재앙과 화근으로 전락해 왔다고 지적한다. 『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는 저자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영원한 하나님 말씀이 오늘 우리의 현실에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 이 덧없는 삶과 세상을 끝까지 긍정하고 살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쓴 글들을 모은 책이다.저자의 주장을 약간의 책세상 | 정한욱 | 2017-11-01 00:11 침묵의 역설: 침묵 속에서 침묵으로 말하다. ‘침묵’에서 엔도 슈사쿠가 진정 말하고자 했던 바는 신의 침묵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침묵 가운데서도 신은 말씀하고 계신다는 것이었다. ‘침묵’은 ‘침묵의 소리’로 다시 읽혀져야 한다는 것이다.나 역시 ‘침묵’을 오독했던 독자 중 하나다. 제목 때문이었을까? ‘침묵’을 ‘침묵’으로만 읽었던 많은 독자들 덕분에 저자 엔도 슈사쿠는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러므로 ‘침묵의 소리’는 ‘침묵’에 해제를 붙인 책이라 할 수 있다.어찌 보면 ‘침묵’에 대한 오독이 엔도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뜻밖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오독 덕분에 우리들은 책세상 | 김영웅 | 2017-10-31 06:08 말씀에 뿌리를 박고자 하는 교회를 위한 보약 한 채 같은 책 채영삼 교수의 책은 언제나 놀랍다. 작년 가뭄에 내리는 단비처럼 마음을 흡족하게 해준 라는 책으로 채영삼 교수를 접했다. 이레서원의 책들은 주의하여 보는 편이었지만 이상하게 눈에 띄지 않았다. 2015년에 출간된 책인데도 말이다. 그 후로 채영삼 교수의 매력에 빠져들어 기회가 되는대로 되로 읽어 나갔다. 올해(2017년) 4월에 나온 는 참으로 기이한 책이었다. 그 기이함은 채영삼 교수가 가진 인격과 성품에서 나온 것이었을 것이다. 공동 서신은 말이 ‘공동’이지 난해한 서신들이다. 그런데도 책세상 | 정현욱 | 2017-10-31 05:28 예수는 적극적 여성주의자, 교회는 적극적 남성주의? 예수와 여성, 교회와 여성, 한국 기독교인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어떻게 보아야할까? 한국교회에서는 여성도 배려하여야 한다고 말하는 수준조차 여성을 존중하는 상식 있는 남성 한국 기독교인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여성은 남자에 의해 배려 받아야할 존재? 왜? 남자는 여자의 머리이기 때문에?여전히 가부장제의 질서가 크게 자리하고 있는 한국 교회의 여성 페미니즘 대화 속에 이 책 저자의 고민도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예수님은 소외된 계층(class)에 초점을 맞추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개인에게 관심을 기울 책세상 | 김동문 | 2017-10-31 05:1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끝끝